헥토이노베이션, 자기주식 소각 결정... 주주환원정책 본격 시행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정보기술기반(IT) 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대표 이현철)은 연초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계획’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11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소각이 예정된 물량은 기취득 자기주식 13만2572주로 발행주식총수의 1% 규모다. 주식 소각에 따라 헥토이노베이션의 발행주식총수는 1325만 7185주에서 1312만 4613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12월 20일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주식 수가 줄면서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코스닥 상장 이래 매년 현금결산배당을 시행하는 등 주주환원 노력을 지속 실천해 온 기업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자사주 소각과 현금배당을 포함한 3개년 주주환원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을 강화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헥토이노베이션은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를 보유중인 자사주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소각한다. 또, 별도 기준 순이익을 재원으로 최소 배당성향을 22%로 책정하고, 매년 1% 이상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25% 이상의 배당성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헥토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까지 13분기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과 신규 사업 진출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 2009년 3월 설립된 융합 IT서비스 기업으로 개인인증 정보보호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안·핀테크·결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정보서비스에서 출발해 플랫폼 사업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다. 자회사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통해 IT 기술 기반의 금융, 데이터,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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