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한국디지털혁신협회와 개방형 자동화 기술 도입·확산 협력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국내 제조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디지털혁신협회와 협력한다.
양 기관은 소프트웨어 정의 제조(SDM)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DA)를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DM과 SDA는 생산 현장에서 모든 장비와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해 더 빠르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한국디지털혁신협회는 국내 제조업체가 이 같은 최신 기술을 더 쉽게 배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 및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SDM 및 SDA 기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최신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적 도입을 위한 IEC61499 표준 기반의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시스템 연구와 솔루션 통합에도 초점을 맞춘다. 양 기관은 관련 기업, 학계,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SDM·SDA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바바라 프레이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산업자동화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도입함으로써 한국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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