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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엔솔 "4분기 매출 전분기 수준 전망…운영 효율화로 수익성 방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10-28 13: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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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디지털데일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4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 수준을 예상하며, 연말 재고 조정과 메탈가 하락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운영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8일 열린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창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북미 주요 고객사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 영향이 있지만, 유럽 OEM향 수요 개선과 북미 전력망 ESS 판매의 견조함에 따라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익 전망에 대해서는 고수익성 제품 출하가 줄어들면서 믹스 영향이 예상되며, 연말 OEM 재고 조정에 따라 일부 일회성 요인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은 어렵겠지만, 운영 효율화와 비용 감축을 통해 손익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전망에 대해선 "매크로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업체의 수출 확대, 고객사의 배터리 내재화 추진 등 경쟁 격화 요인들이 있다고 진단한다. 미국 대선 결과가 전기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탄소 배출 규제 강화와 글로벌 OEM들의 보급형 전기차 출시 확대에 따른 수요 개선 기대 요인도 있다. 내년 매출 성장률을 보수적으로 바라보고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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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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