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위클리템] 똑똑한 제품 각광…AI 냉장고·블랙박스·프로젝터 등장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와 가정용 프로젝터를 선보였고, 블랙박스 아이나비 제조업체인 팅크웨어는 딥러닝이 적용된 신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 'AI 기능 탑재' 양문형 냉장고 출시…"AI 가전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대표 한종희)가 AI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를 선보이며 AI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 'AI 가전=삼성' 타이틀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양문형 냉장고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와는 다른 2도어 냉장고로 왼쪽 냉동, 오른쪽 냉장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신제품에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조절해, 실사용 기준 최대 15%까지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AI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으로 사용자의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에 선보였던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이번 신제품에 적용했다.
오토 오픈 도어는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삼성전자만의 독자 기술이다.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는 물론, 팔 힘이 약한 사용자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다.
또한, 미세한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주는 '정온 냉장' 기술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 그대로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AI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은 총 6종으로, 그중 3종은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 색상으로 출시된다.
양문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인에는 기존 비스포크 냉장고에만 제공되던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 대상 평생 무상 수리인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고가는 169~249만원이며, 전국 가전제품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양문형 냉장고'에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며 "냉장고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진 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새로운 주방 경험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블랙박스도 딥러닝 적용" 팅크웨어, 비전 AI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 출시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팅크웨어(대표 이흥복)는 딥 러닝 기술이 적용된 국내 유일의 비전 AI(Vision A.I.)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 PLUS'를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나비 QXD1 PLUS는 자율주행 플랫폼인 암바렐라 CV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아이나비 비전 AI(Vision A.I.)'가 탑재된 최첨단 AI 블랙박스다.
아이나비 비전 AI는 스스로 데이터를 조합 및 분석해 학습한다. 이를 탑재한 신제품은 약 50만 건 이상의 주행 데이터를 딥 러닝해 기존 제품보다 약 2배 정확하게 객체와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고 촬영한다.
아이나비 비전 AI 주차 녹화 시 차량에 다가오는 사람, 바이크 등 객체들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필요한 상황만 정확하게 녹화한다. 사고로 충격이 발생한 경우 최고의 객체 인식률을 바탕으로 차량 번호와 함께 충격 알림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고 예방 및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도 AI 기술과 접목해 더욱 강화했다. 기존 블랙박스의 경우 GPS 위치 기반으로 사전에 지정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의 운전을 보조했으나, 신제품은 아이나비 AI의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도로 위의 물체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잠재적 위험 요소를 운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기존 기능인 ▲운행 중 신호 대기 상황에서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었을 때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신호 변경 알림(TLCA)' ▲차선을 벗어날 경우 알려주는 '차선이탈 감지 시스템(LDWS)' ▲신호 대기 및 정차 중 앞차가 움직일 경우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앞차 출발 알림(FVSA)' ▲전방 차량과 안전거리를 인식해 추돌 위험을 알려주는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나비 QXD1 PLUS는전후방 QHD(Quad HD)로 영상을 녹화한다. 기존 HD 화질보다 4배 이상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USB C 케이블로 녹화 영상을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5GHz 초고속 무선 와이파이(Wi-Fi)를 지원해 블랙박스의 설정과 영상을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주차녹화 기능과 더불어 초저전력 주차녹화 기능이 탑재된다. 스마트 주차녹화기능은 발열이 감지될 경우, 블랙박스 스스로 이를 감지해 초저전력 주차 모드로 전환해 발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주차녹화를 유지하는 기능이다. 초저전력 주차녹화는 주차 시 최소 전력 운영을 통해 주차녹화 지원 시간을 대폭 강화한 기능으로 장시간 주차에서도 끊김 없는 주차녹화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노이즈를 감소시켜 선명하게 영상을 녹화하는 야간 영상 솔루션 '울트라나이트비전(UNV) 5.0' ▲저조도 분석 성능을 향상해 영상을 녹화하는 '소니 STARVIS 센서' ▲광학 왜곡 현상이나 원형 카메라 렌즈로 인해 발생하는 왜곡 현상을 보정하는 '디와프(Dewarp) 영상 보정' ▲안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프로세싱하는 '디포그(Defog) 기술' ▲색감 편차 최소화를 위한 '블루필터'까지 적용해 다양한 환경 속에서 현실적인 색감과 선명도로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아이나비 커넥티드 2.0' 서비스가 적용된 첫 번째 제품이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2.0은 특별 약관 보험 상품과 아이나비 리워드 포인트 상점 등 고객 편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나비 QXD1 PLUS는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가 적용된다. 삼성화재와의 제휴를 통해 '커넥티드 블랙박스 착한 운전 특약'에 가입하고 평가 기준에 부합할 경우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료를 12% 할인받을 수 있다. 직전 180일 동안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이고, 안전 운전 점수가 76점 이상이면 평가 기준에 충족되어야 한다. 특히 '커넥티드 블랙박스 특약'과 동시에 적용이 가능하며 해당 고객들은 최대 4%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근 다양한 보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대해상과 커넥티드 블랙박스 기반 보험상품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달 관련 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팅크웨어는 아이나비 QXD1 PLUS 출시를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무상 장착 서비스를 지원한다. 추가로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플러스' 2년 이용권이 포함된 커넥티드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해당 커넥티드 서비스를 1년 추가할 수 있는 이용권을 증정한다.
아이나비 QXD1 PLUS는 기본, 커넥티드 패키지로 구성되며, 소비자 가격은 ▲64G 기본 패키지 41만90000원, 커넥티드 패키지 52만9000원 ▲128G 기본 패키지 47만9000원, 커넥티드 패키지 58만9000원이다. Wi-Fi 동글과 무상 AS 1년 연장권이 포함된 Wi-Fi 에디션은 64G 45만9000원, 128G 51만9000원에 판매한다.
삼성전자, 4K 해상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엄 9,7' 출시
삼성전자(대표 한종희)가 최신 혁신 기술을 갖춘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2종을 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이다. 사측은 "선명한 4K 해상도와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스마트 기능이 결합해 프리미엄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더 프리미어 9과 더프리미어7은 각각 최대 130형, 12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다.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설치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 9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345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더 프리미어 7은 싱글 레이저 기술을 지원해 최대 밝기는 2500 ISO 루멘 밝기를 지원한다.
트리플 레이저는 R(Red), G(Green), B(Blue)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터 기술이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은 각각 DCI-P3 기준 최대 154%, 100% 색을 표현하며 두 모델 모두 HDR10+를 지원해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AI 업스케일링과 비전 부스터 기술을 탑재했다. AI 업스케일링 기술은 기존 화질과 관계없이4K 해상도로 업스케일링하며,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명 환경에 따라 색깔과 대비를 자동으로 조정해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내장 스피커를 통해 별도의 음향 기기 없이도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더 프리미어 9은 40W 2.2.2 채널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더 프리미어 7은 30W 2.2ch 스피커를 탑재했다.
더 프리미어는 삼성 타이젠 OS를 탑재해 삼성 TV 플러스,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 광범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도 지원해 별도 기기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커스텀 엠비언트 기능은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벽면에 투사해 맞춤형 홈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한다.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사진과 비디오, 위젯을 자유롭게 조합해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싱스 기능을 통해 조명, 온도 조절 장치, 보안 시스템 등을 연동해 완벽한 스마트 홈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는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 의 프리미엄 원단과 미니멀하고 따뜻한 화이트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어떤 공간에서도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더 프리미어 9과 더 프리미어 7의 출고가는 749만원, 449만원이다.
2024년형 더 프리미어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IFA 20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미어는 삼성만의 첨단 레이저 기술과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혁신을 거듭하며 일상생활 공간을 몰입형 허브로 구축해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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