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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에어컨 수요 증가"…삼성전자, 5월 판매 전년比 25%↑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6-16 13: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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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시스템 에어컨'을 생산하는 모습. [ⓒ삼성전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6번로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들이 '시스템 에어컨'을 생산하는 모습. [ⓒ삼성전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5월 한달 간 판매가 작년보다 25% 증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도 15% 이상 증가했다.

시스템에어컨은 공간 활용도가 높아 디자인·공간 활용 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시스템에어컨은 과거 분양·입주·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에만 설치할 수 있는 어려운 제품으로 여겨졌으나,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에도 최대 6대까지 8시간만에 설치 가능하다.

특히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건수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고객이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삼성전자 지정한 공식 전문 설치 파트너사가 시공을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표준 자재 사용 및 2년 무상 사후관리서비스(AS) 기준도 준수하도록 관리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인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도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맞춤형 AI 기능 등을 탑재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냉방을 알아서 조정하며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스마트한 AI 기능, 무풍 냉방 등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거주 중에도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이 빠르게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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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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