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신곡 다음 주 공개…'AI 존 레넌' 얼마나 진짜 같을까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전설의 밴드' 비틀스(The Beatles)가 다음 주 마지막 신곡을 공개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틀스 전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오는 11월 2일 신곡 '나우 앤 덴'(Now and Then)'을 발매할 예정이다.
레넌은 1980년 뉴욕 자택 앞에서 열성 팬이 쏜 총에 맞아 숨졌고, 조지 해리슨은 암 투병으로 2001년 사망했다. 비틀스의 기존 마지막 신곡은 레넌이 1970년대 녹음한 미완성곡 '프리 애즈 어 버드'를 활용해 1996년 발표됐다.
'나우 앤 덴'은 존 레넌이 데모 테이프에 남긴 미완성곡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존 레넌의 목소리는 AI 기술로 추출됐고, 작고한 멤버 조지 해리슨의 기타 연주도 추가됐다.
폴 매카트니는 "존의 목소리는 아주 맑았다"라며 "2023년에도 여전히 비틀스의 음악 작업을 하고, 대중에게 들어보지 못한 새 노래를 발표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링고 스타는 "레넌이 마치 이곳에 있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현재 AI 기술로는 녹음된 파일 속 가수의 목소리를 추출하는 것은 물론, 멜로디를 변경하거나 가사를 바꿔 부르게 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작고한 멤버들이 살아 돌아온 것 같다'라는 기대감이 팬들 사이에서 커지는 이유다.
BBC는 "비틀스가 해체한 지 50여 년 만에 마지막 음반이 나오는 것"이라며 "AI 기술이 오래된 카세트에서 레넌의 목소리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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