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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석학 한 자리에…9일부터 기술교류회 개최

강소현 기자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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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글로벌 과학기술 석학을 국내에 초빙해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우수연구자교류지원(BrainLink) 기술교류회’를 오는 9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개최한다.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기술교류회는 국내외 석학·중견·신진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으로 심층 토론, 선진 과학기술 동향 공유 및 노하우를 습득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도 세계 각국의 석학을 비롯한 30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9일 ‘원자력 적용 적층제조(AM)기술 글로벌 연구교류 협력 및 확산’ 주제를 시작으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심의 기술교류회가 강원도, 울산에서 총 10회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의 주요 연사로는 필즈상 수상자인 싱퉁야우(Shing-Tung Yau) 미 하버드대 교수, 물리학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자 미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벤저민 프랭클린 메달’을 수상한 김필립 미 하버드대 교수, 복합산화물의 물리적 특성 연구로 2013년 호암상을 수상한 황윤성(Harold Y. Hwang) 미 스탠퍼드대 교수, 2009년 홈볼트 연구상 수상자인 지강수오(Zhigang Suo) 미 하버드대 교수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총 14회의 기술교류회를 개최하여 449명의 국내외 연구자(해외 70명·국내 379명)가 참여하여 과학기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이후 참여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류 및 성과확산을 유도하여 국제 공동연구 추진 등 37건의 후속성과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과학기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연구자를 위한 다방면의 연구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술교류회에 해외 최고 수준의 석학을 초빙하여 국내 연구자와의 지식‧정보 교류를 통해 인재 유입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제 공동연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소현 기자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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