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헤리티지 디자인 풀프레임 미러리스 ‘Z f’ 발표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는 Z 마운트를 채택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f를 발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Z f는 니콘의 대표 필름 카메라인 FM2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이 균형을 이루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풀프레임 센서와 미러리스 플래그십 Z 9과 동일한 EXPEED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고급 이미지 및 4K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카메라 상단의 문자, 숫자와 함께 새겨진 1970~80년대 니콘 로고가 대표적인 특징으로 광택이 나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갖췄다. 다이얼은 황동으로 제작했다. 셔터 릴리즈 버튼, 전원 스위치는 물론 안정성과 균형미를 제공하는 그립감, 세심한 셔터 릴리즈 버튼 작동감까지 헤리티지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초크 블루, 월넛 브라운, 크림슨 레드 등 6가지 프리미엄 색상으로 바디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다.
빠르게 모노크롬 촬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용레버를 탑재해 사용자의 영상 표현 가능성을 넓혔다. 포커스 포인트(focus-point) VR을 탑재해 피사체가 앵글의 주변부에 위치한 구도에서도 효과적으로 가장자리의 흐림을 억제한다. 저휘도 AF 검출 범위가 -10EV까지 확장돼 어두운 장소에서도 안정적인 초점 확보가 가능하다.
동영상의 경우, 4K UHD 영상을 최대 125분까지 녹화할 수 있다. N-log의 고품질 영상을 카메라 내 기록할 수 있어 새로운 영상 표현을 원하는 포토그래퍼와 영상 크리에이터에게도 적합하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이번 Z f는 니콘 특유의 레트로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을 함께 챙긴 만능 엔터테이너”라며 “최근 고객들이 카메라 구입시 고화질 영상촬영을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만큼 Z f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니콘 Z f는 오는 10월 중 발매된다. 판매가는 28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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