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키오스크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헥토파이낸셜이 온라인 결제 솔루션 사업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와 손잡고 출시한 키오스크가 핵심 열쇠다.
PG(Payment Gateway,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는 온라인 거래를 위한 지급 및 결제 인프라 서비스다. 키오스크도 결제는 오프라인에서 이뤄지지만 처리 과정은 온라인과 동일해 PG를 이용한다.
헥토파이낸셜은 키오스크 기기와 PG 솔루션을 고객사에 동시에 공급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시너지를 통해 결제 솔루션을 고도화 하고 기업 제휴 확대를 통해 PG서비스의 오프라인 확대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키오스크 기기도 차별적 강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키오스크는 윈도를 운영체제(OS)로 채택해 기존 오프라인 카드 결제 시스템(VAN)과 헥토파이낸셜이 공급하는 PG모두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맹점이 원하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업장별 특성에 맞는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헥토파이낸셜의 PG솔루션은 타사 대비 빠른 정산과 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통합 정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여 가맹점주의 효율적인 자금 운영을 돕는다. 또,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 부분 취소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무인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도 고려했다.
정우성 헥토파이낸셜 PG사업실 상무는 “오프라인 비대면 결제 확산, 인건비 부담 등으로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매장이 크게 늘고 있다”며 “커피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기업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등으로 도입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헥토파이낸셜은 PG외에도 신용카드, 가상계좌, 휴대폰결제, 간편현금결제 등 다양한 결제 솔루션을 보유한 종합 결제 솔루션 기업이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활성화, 비대면 결제 확대 등으로 PG사업이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308억 원이었던 PG 사업 매출은 2022년 421억 원을 기록하며 37% 성장했고, 올해 2분기에는 151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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