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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값 7개월만에 '1700원' 선 아래로"...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29 15: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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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보이면서 전국 휘발유 가격이 7개월여만에 L(리터)당 1천700원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 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6.65원 내린 리터(L)당 1698.78원을 나타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를 다시 기록한 것은 올해 2월 9일(L당 1697.01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지난 3월 휘발유 가격은 올해 처음으로 2천원대를 넘어섰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6월 30일에는 2144.9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유업계는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당분간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최근 이 같은 국제 유가의 급락세는 미국 등 주요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라 경기 둔화로 인한 원유 수요 위축이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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