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올 봄 승부수…기대작 출시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www.wemade.com 대표 김남철)가 올 봄 승부수를 던진다. 10여년의 개발 끝에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를 이르면 3월말부터 4월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3년간 개발한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도 이르면 3월 출시한다. 간판 모바일게임 윈드러너 후속작인 윈드러너2도 이르면 3월말부터 4월초에 걸쳐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12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신작 서비스 일정을 밝혔다.
해외 시장 공략은 올 하반기 본격화된다. MMORPG ‘창천2’ 중국 서비스는 상반기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쳐 올 가을에 오픈베타와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라인 연동을 앞둔 ‘아이언슬램’과 ‘히어로스퀘어’ 등의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 ‘로스트사가’ 유럽 진출은 여름 전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로스트사가는 연내 중국 서비스도 예정 중으로 현재 현지화 중이다.
위메이드는 상반기 모바일게임 성과에 대해 크게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1,2분기에 윈드러나2 등 기존 인기 게임의 후속작이 나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간 모바일게임 신작은 분기 10종 내외로 30종 이상을 계획 중이다. 해외 출시 게임은 15~20종 정도다.
회사 측은 컨퍼런스콜 도중 게임 출시가 지연됐던 부분에 대한 지적엔 “모바일게임 시장이 다이내믹하게 변하다보니 적응해왔던 과정이었고 올해는 책임감 있게 출시하기 위해 조직개편하고 경영진도 몰입할 수 있는 구조를 반영했다”며 “1분기 후반부터 신작이 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 인력은 현재 1700여명 후반대다. 개발 인력은 모바일게임이 1000여명, 온라인게임이 300여명 수준이다. 올해 증원계획은 없는 상태로 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는 “다음달부터 아크스피어와 이카루스 등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음분기부터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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