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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금융그룹, 전 금융계열사 대상 통합관리체계 구축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IBK기업은행이 전 금융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 IBK 금융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IBK기업은행은 IBK금융그룹의 대형화 및 복잡성, 다양화 추세에 대응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그룹사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IBK기업은행은 ▲자회사별 및 그룹차원의 적합한 내부통제 체계 구축 ▲그룹전체의 통합된 리스크관리체계 확립 ▲합리적인 목표수립 및 공정한 성과측정 체계 마련 ▲표준화된 통합관리매뉴얼 제정 ▲지식이전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사업을 통해 금융그룹사 통합 리스크관리의 고도화가 이뤄질 계획이다. 아직 공식적인 금융지주 출범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은 IBK금융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일원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금융지주사들처럼 금융그룹 전체의 리스크와 내부통제를 싱글뷰(Single View) 차원에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금융 계열사의 리스크가 금융그룹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IBK기업은행도 이러한 차원에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리스크관리체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은 자회사별 내부통제 및 그룹차원의 내부통제 체제 점검을 통해 법규 위반 및 평판리스크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일관되고 합리적인 리스크 측정, 평가, 관리방안의 수립을 통해, 모행과 자회사간 리스크관리 체계의 일관성 확보하여, IBK금융그룹 전반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오는 16일까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21일 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9월부터 통합관리체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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