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주간 클라우드 동향/4월①] 앤스로픽에 또 베팅한 아마존…생성형AI ‘쩐의 전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향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들의 베팅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아마존이 생성형 AI 선도 기업인 오픈AI의 라이벌로 유명한 또 다른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막대한 투자를 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번 투자 규모는 27억5000만달러(약 3조7000억원)로, 지난해 9월 단행한 12억5000만달러(약 1조6700억원) 투자를 포함하면 총 투자액이 40억달러(약 5조4000억원)에 이릅니다. 아마존과 앤스로픽의 생성형 AI 진영이
[주간 클라우드 동향/2월④] 수장 교체한 구글클라우드 한국사업 향방은?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구글클라우드코리아가 1년여 만에 수장을 교체합니다. 지난해 4월 취임했던 강형준 사장이 사임하고, 신임 사장으로 구글클라우드의 지기성 디렉터가 온다고 하는데요. 2020년 한국 리전(데이터센터 묶음) 오픈 이후 별로 실적이 없었던 구글클라우드가 앞으로 한국 시장 전략을 어떻게 세울지 주목됩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기성 디렉터의 이력입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SAP솔루션 관련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던 인물인데, 구글클라우드에 오기 직전에는 무려 18여년간 SAP에 재직하면서 한국와
[주간 클라우드 동향/2월②] CSAP 전면시행…‘공공 클라우드 전환’ 속도 낼까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정부가 드디어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전면시행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월 도입했던 CSAP 등급제 관련, ‘하’ 등급에 이어 이번에 ‘상·중’ 등급에 대한 세부기준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하기로 했습니다. ‘하’ 등급만 먼저 시행했던 것을, 이제 ‘상·중·하’ 등급 모두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것이죠. CSAP란 민간기업이 공공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때 갖춰야 할 필수 인증요건으로, 지난 2016년에 도입됐습니다. 지금까지는 등급제 없이, 사실상
[주간 클라우드 동향/2월①] 사전예방·신속복구·안정성 강화…디지털행정 혁신 가시화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지난 1월 마지막 날, 정부가 디지털행정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는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지방행정시스템과 모바일신분증 등 공공기관 정보 시스템이 연이어 먹통 사태를 빚자, 이런 먹통사태 재발을 막고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겁니다. 클라우드 업계는 이번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제고 종합대책’ 후속조치로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종합대책에 따라, 정부는 장애전이 방지
[주간 클라우드 동향/1월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 ‘생성형AI’ 전략 가속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근래 정보기술(IT) 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기업(CSP)들에도 예외가 아닌데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3는 물론 후발 CSP들도 게임체인저가 될 생성형AI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전세계 최대 CSP인 AWS와 후발 CSP인 오라클의 생성형AI 전략을 엿볼 수 있는 간담회 자리가 한국에서 연달아 진행됐는데요. 사실 최근까지 생성형AI 시장은 MS와 구글이 주축이 돼
[주간 클라우드 동향/1월④] 구글클라우드 생성형AI 올라탄 세계최초 ‘AI폰’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내놓았죠. 기기 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확대한 것인데, 사실 외부 서버를 거치는 클라우드 AI 기능도 탑재해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AI라고 삼성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글과의 끈끈한 동맹이 여기에서 빛난 것인데요. 삼성은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중 최초로 소비자에게 버텍스AI 기반의 ‘제미나이 프로’를 제공하게 됩니다. 버텍스AI는 AI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
[주간 클라우드 동향/1월②] 현대기아차 품에 안은 AWS, 클라우드 ERP ‘가속’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지난주 현대·기아자동차가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도입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SAP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 ERP(S/4 HANA) 구축을 추진해 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어떤 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할지가 화두였는데, 결국 AWS가 낙점된 것이죠. 최근 주춤한 성장세와 구조조정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AWS에는 큰 호재입니다. AWS는 재작년만 해도 분기별로 20~30%대였던 매출 증가세
[주간 클라우드 동향/12월④] HPC 경쟁 본격화… 카카오는 AMD와 맞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드 인프라(IaaS)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고성능컴퓨팅(HPC) 경쟁이 본격화되는 추세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오픈했고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에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개소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에 올인하고 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반도체 기업 AMD와 손잡고 성능대비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는 HPC를 제공한다는 전략입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비욘
[주간 클라우드 동향/12월③] 2024년 덩치 더 커지는 클라우드 시장, 국내외 기업도 잰걸음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2023년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업들도 올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며 내년도 전략을 짜고 있는데요. 시장조사기관에서는 내년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덩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트너는 클라우드 시장(퍼블릭 기준)이 내년 678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시장 규모가 5636억달러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약 1년 만에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죠. 시드 내그(Sid Nag) 가트너 리서치 부
[주간 클라우드 동향/12월②] 헛발질 거듭하는 구글… ‘제미나이’ 조작 구설수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초기 클라우드 시장은 누가 더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형 인프라(IaaS)의 경쟁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는 해당 IaaS에 얼마나 혁신적인, 유용한 서비스를 많이 탑재했느냐가 성패를 갈랐는데요. 이제는 흐름이 인공지능(AI)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챗GPT가 던진 생성형 AI의 여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가장 각광받는 클라우드 기업은 오픈AI와 공동체를 꾸린 마이크로소프트(MS)입니다. MS는 챗GPT를 무기로 ‘빙AI’, ‘코파일럿’ 등 다수의 서비스를 연거푸 내놓고 있습니다
[주간 클라우드 동향/11월④] "먹통 또 먹통" 한 달에만 네 번 멈춘 행정망, 정부는 '속수무책'?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11월 한 달을 돌아보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국가 행정망 먹통'입니다. 지난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현장 민원이 모두 마비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이어 정부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 또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면서 공무원과 시민의 불편이 커졌습니다. 당시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주민센터를 찾았던 시민은 <디지털데일리>를 만나 "온라인도, 오프라인 민원도 다 안 된다면 서류는 어디서 발급받으면 되죠?'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정부가 재난
[주간 클라우드동향/11월③] AI 퀀텀 점프 나선 MS… 전용칩 첫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한국시간 11월16일부터 연례 최대 개발자 콘퍼런스 ‘이그나이트(Ignite)’를 진행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MS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인프라의 최신 발전 및 MS 주요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나델라 CEO는 AI가 업무 변혁에 미치는 잠재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AI의 흥미로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제 단순히 새롭고 흥미로운 기술이 아니라 제품 제작, 배포, 안전성 및 생산성 향상 등 실제 세계의 문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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