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엔솔 "美 정권 교체 시 시장 경쟁 완화…AMPC 수취는 유지될 것"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대선에 따른 정권 변화 가능성에도 기존 북미 시장 내 입지가 견고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권이 교체될 경우 해외우려기업집단(FEOC) 규정 강화에 따른 전기차 성장세가 완화될 수 있지만, 중국 업체의 진입 견제가 강화되면서 경쟁 이점은 높아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강창범 LG에너지솔루션 최고전략책임자(CSO) 전무는 "현재 정권 유지되면 IRA 정책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권 교체될 경우 크게 EV 성장성 완화될 리스크가 커지고 경쟁은 완화될 것이기에 복합적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전무는 "구체적으로 FEOC 규정은 행정명령을 통해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IRA 보조금을 받는 모델이 축소하는 등 전기차 수요 성장세 완화에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AMPC의 경우에는 까다로운 행정 절차와 합의가 필요해 AMPC 수취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기조는 (미국) 정당 불문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FEOC 규제 강화로 인해 중국 업체 진입이 어려워질 수록 미국 시장 내 당사 입지는 견고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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