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잭팟 한국 손 들어준 체코, "한국이 모든 평가 기준에서 더 나았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가 한국이 체코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입찰을 따낸 것에 대해 "한국의 입찰은 모든 평가 기준에서 더 나았다"고 말했다.
AFP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입찰에서 프랑스의 EDF를 제쳤다.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두코바니에 두 개의 유닛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하며, 정부가 테멜린에 또 다른 두 개의 유닛을 건설하는 옵션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코 정부는 내년 3월까지 한국수력원자력과 계약을 체결하고, 2029년에 공사를 시작, 2036년에 최초의 신규 원자로를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형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쟁했던 프랑스의 EDF는 계약을 위해 적극적으로 로비 활동을 벌였으며,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3월에 프라하를 방문하기도 했다.
체코 정부는 앞서 제안서에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미국의 대형 원자력 기업인 웨스팅하우스를 입찰에서 제외했고, 안보 우려로 러시아의 로사톰과 중국의 CGN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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