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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총격 이후 날개 달았나…27일 만에 한때 6만5천 달러 선 넘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7-17 09: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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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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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6일(현지시간)한때 6만5천 달러 선을 넘어서는 등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유세 당시 총격 피습을 당한 이후 상승세가 가파르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시간 오후 4시 42분(서부 오후 1시 42분)기준 비트코인 1개 가격이 하루 전보다 1.95%오른 6만4921달러(한화 8994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6만5200달러때까지 오르면서 6만5천 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6만5천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27일 만이라는 게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의 설명이다.

전날 6만4천 달러 선을 넘어선 이후 단기 급등으로 매물이 시장에 풀리면서 6만2천 달러대로 떨어졌다. 그러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게 한 것은 트럼프 지지 세력이 기업인들 중심으로 형성되고 트럼프의 당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다. 또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예상과 달리 가격이 오르자, 대거 매입에 나선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매물로 6만5천 달러 선을 깨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회복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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