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뤄왔던 '폴더블' 내년 출사표…삼성 도움받나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애플도 폴더블 시장에 뛰어든다. 내년 말 폴더블 기기 대량 양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 첫 폴더블 기기의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시간) 대만IT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와 폴더블 기기용 패널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과 관련해 해외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이 요구하는 수준의 높은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인정받은 결과라 분석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앞서 올해 2월 삼성과 애플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애플이 삼성 제품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해외 매체를 중심으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삼성이 좀 더 강도 높은 테스트를 받는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한 추가 세부 사항은 보도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5일 미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홍콩 투자 회사인 하이통 국제증권의 제프 푸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은 20.3인치의 폴더블 기기와 폴더블 아이폰을 준비 중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의 첫 폴더블 기기는 내년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20.3인치의 폴더블 기기다. 맥북이나 아이패드 모델로 예상된다. 아이폰 기반 폴더블도 내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 화면 크기가 7.9인치와 8.3인치 두 가지 모델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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