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X 플러스' AI PC 참전 본격화…노트북 AI 1위 자신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퀄컴이 AI PC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경쟁사 프로세서 대비 노트북 분야에서 AI 성능 1위를 자신하는 모양새다.
퀄컴(대표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출시하고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최대 54% 적은 전력으로 경쟁사 제품 대비 37% 빠른 CPU 성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 프로세서인 최신 퀄컴 오라이온 CPU를 탑재했다는 게 퀄컴의 설명이다. 노트북용 NPU로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45 TOPS 성능의 퀄컴 헥사곤 NPU를 활용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양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자신했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팅 및 게이밍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은 선도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PC 업계를 혁신할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라며, “빠른 개발과 구현이 요구되는 이 시기에 도전적인 새로운 AI 경험이 급부상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는 이에 맞춰 더 많은 사용자가 앞서갈 수 있도록 AI 성능이 대폭 향상된 PC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퀄컴은 업계를 선도하는 CPU 성능, AI 역량 및 전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컴퓨팅 분야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장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출시를 위해 45 TOPS NPU에서 신규 AI 최적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을 실증했다. 코드젠(Codegen)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를 통한 코드 생성과, 오다시티(Audacity)를 통한 음악 생성, OBS 스튜디오(OBS Studio)를 통한 실시간 자막 지원 등을 운영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 기반 PC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단말기와 더불어 올해 중반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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