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은행이 IT 통합 운영용역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2023년 4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37개월간 한국은행의 IT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것으로 635억원 규모다.
통합 운영 사업자는 정보시스템, IT인프라(정보계, 계정계, 네트워크, 정보보호 기기), IT서비스데스크) 등의 운영용역에 나서게 된다. 다만 각 부문별로 사업개시 시점은 다르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는 한국은행 정보시스템 및 IT인프라 전반에 대한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IT서비스데스크를 통한 사용자 지원 전반과 IT주센터 이전(강남구 역삼동→경기도 수원시 광교동) 시 필요한 지원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해 운영 사업자는 ▲정보시스템의 정상적인 운영에 필요한 제반활동 수행 ▲사용자 요구 등에 따른 정보시스템 기능의 신규‧추가‧변경 등 개발 ▲오류 및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및 기록 관리 ▲별도의 정보시스템 구축 및 대규모 개편 시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개발 등의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IT인프라 부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서버, 디스크, 백업장치, 네트워크 장비(회선 포함), 정보보호 기기, 등 한국은행의 업무용 IT인프라 운영 및 유지관리를 진행하고 데이터베이스(DB),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 시스템SW 운영 및 유지관리에 나선다.
IT서비스데스크 영역에선 사용자 지원, PC 및 주변기기 유지관리, LAN케이블 공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은행은 급여, 복리후생, 인사관리, 예산, 경리, 연수, 자산, 안전관리, 대내외 지원, 조직 등과 관련된 정보 및 신청/결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ERP시스템인 경영관리시스템과 한국은행 감사업무 지원시스템, 한국은행에서 생산·발간한 문서, 발간물, 영상물, 사료 등의 체계적 축적, 열람 등을 위한 자료 저장 및 관리 시스템인 ‘기록관리시스템’ 등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 문서결재, 대‧내외 문서 송/수신, 내부 우편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그룹웨어 시스템과 한국은행 전행 지식공유 및 자료저장 지원시스템인 디지웍스(DigiWorks), 채권시장정보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은 27일 이번 사업을 위한 업체들 대상 자료열람을 거쳐 내년 1분기 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