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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위 부자' 워런버핏, 中 전기차 주식 대거 처분...왜?

신제인
비야디 전기차
비야디 전기차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셔웨이가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22일 공개된 홍콩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주 비야디 주식 320만 주를 약 8천만달러(약 1천69억원)에 매각하며 지분을 15.99%로 낮췄다.

버크셔해서웨이가 비와디 주식을 매각한 건 이번이 8번째다. 지난 8월을 시작으로 14년간 보유해오던 비야디 주식을 5차례에 걸쳐 4천900만주를 매각했고, 특히 이번 달에는 벌써 3차례에 달하는 등 매각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버크셔해서웨이는 매각 이유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지금이 적절한 매각 시점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비야드 주식은 지난 6월 말 홍콩거래소에서 주당 331.4 홍콩달러(약 5만6천649원)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는 버크셔해서웨이가 매입할 당시와 비교해 약 41배나 오른 금액이다.

결과적으로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 4개월간의 비야드 주식 매각으로 1억2천만달러(약 1천603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워런 버핏(92)은 이날 버크셔해서웨이 주식 7억5천800만달러어치(약 1조123억원)을 기부했다.

현재 버핏은 1천104억달러(약 147조5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6위 부자로 집계되고 있으며, 최근 주식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15억달러(약 2조원)나 자산을 늘렸다.
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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