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한국에서 팟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포티파이는 400만개 이상 글로벌 팟캐스트 카탈로그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스포티파이 플랫폼에 생성된 팟캐스트 허브를 통해 ▲비즈니스 및 기술 ▲음악 ▲스포츠 ▲코미디 ▲이야기 ▲실제 사건 ▲교육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건강 ▲뉴스 및 정치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주제 및 카테고리별 손쉬운 프로그램 탐색이 가능하다.
또한 ‘새 에피소드’와 같은 다양한 개인 맞춤형 카테고리와 ‘데일리 팟캐스트’ 등 알고리즘형 팟캐스트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청취자 개개인 취향과 청취 습관에 맞는 새로운 팟캐스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천 및 소개해준다.
청취자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제작 및 유통 플랫폼도 무료로 제공한다. 스포티파이가 보유한 세계 최대 팟캐스트 제작 플랫폼인 ‘앵커(Anchor)’의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해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앵커는 쉽고 빠르게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편집해 다양한 플랫폼에 배포할 수 있도록 해주고, 청취자에 대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국내 청취자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스포티파이 팟캐스트 서비스를 선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오디오 시장에서 이제 첫발을 뗀 만큼,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국내 오디오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