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아프리카티비(TV)와 NHN커머스가 미디어 커머스 공동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아프리카TV는 NHN커머스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공동 마케팅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 판교에 위치한 아프리카TV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와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프리카TV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에 NHN커머스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 프리미엄(shop by premium)’을 도입하고, 커머스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NHN커머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쇼핑몰 솔루션 플랫폼으로, 국내 이커머스 사업 분야 신규 사업들을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샵바이 프리미엄 솔루션 도입으로 NHN커머스 솔루션을 활용하는 10만개 이상 고객사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샵프리카에 입점할 수 있다. 샵프리카에 입점한 다양한 상품은 아프리카TV 비제이(BJ, 1인 미디어 진행자)가 언제든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할 수 있으며, BJ가 소개한 상품은 방송 화면에 노출되는 애드벌룬 배너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사를 위한 마케팅 서비스는 물론,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를 활용한 고객사 매출 성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이커머스 고객 대상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기술 지원 ▲공동 마케팅 기반 신규 사업 및 고객 유치 전략 추진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부가서비스 지원 등도 추진한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NHN커머스와 협업으로 새롭게 단장한 샵프리카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BJ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커머스 생태계를 고도화해 아프리카TV만의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영역을 계속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