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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동남아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와 맞손…해외여행 확대

최민지 기자

[사진=야놀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기자] 야놀자가 동남아시아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와 손을 잡고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트래블로카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약 6만개 해외숙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2012년 항공권 검색 엔진으로 시작한 트래블로카는 현재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1억2200만 건 이상 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여행 플랫폼이다. 숙박, 교통, 지역 및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수백만 공급자와 연동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야놀자는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숙소 선택의 폭을 넓혀 급증하는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또, 야놀자 국내 숙소 인벤토리를 트래블로카에 연동해 글로벌 여행객에게 국내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인바운드 고객 유치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야놀자는 여행‧여가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 전략과 자체 보유한 국내 최다 여가 관련 인벤토리를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하는 채널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플랫폼 부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채널링 서비스는 2021년 대비 112% 이상 증가했다.

최유현 야놀자 글로벌채널링실장은 “동남아시아 선도 여행 플랫폼인 트래블로카와의 연동을 통해 야놀자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해외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에게는 다양한 한국 여행 상품을 소개해 방한 관광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만의 독보적인 서비스로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함과 동시에 글로벌 채널링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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