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7 22:25:57 / 박현영 hyun@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상승세를 이어가던 가상자산 시장이 가격 조정을 겪는 가운데, ‘김치 프리미엄’이 축소되면서 국내 가격의 하락세가 해외 가격보다 가파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거래소의 가격 변동성이 더욱 커진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도 심화된 모습이다.
7일 오후 9시 30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 떨어진 6941만원이다. 같은 시간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16% 하락한 5만 6400달러(한화 6107만원)를 기록했다.
여전히 국내 가격이 더 높지만, 바이낸스의 가격 하락 폭보다 업비트에서의 하락 폭이 더 큰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7일 한 때 22%까지 커졌던 ‘김치 프리미엄’이 10%까지 축소됐기 때문이다.
7일 한 떄 22%까지 커졌던 김치프리미엄이 급격히 축소됐다./출처=크립토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