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거래소로 대규모 입금…비트코인 10%대 하락

2021.03.16 12:08:52 / 박현영 hyun@ddaily.co.kr

관련기사
[주간 블록체인] 비트코인, 6만달러도 돌파…NFT 예술품 ‘대세’ 이어져
상승때마다 등장하는 에너지 딜레마…‘친환경 비트코인’ 나올까?

15일 제미니 거래소로 상당량 비트코인(빨간색)이 입금된 후 가격이 하락했다./출처=크립토퀀트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70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BTC) 가격이 10% 가량 하락하며 강한 조정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9.37% 하락한 5만 4377달러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전날 같은 시간보다 9.48% 떨어진 6281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제미니로 비트코인 상당량이 입금되면서, 이 자금 이동이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제미니 거래소로 1만 8961BTC가 입금됐다.

입금된 비트코인이 거래소 내에서 바로 매도 물량으로 풀린 것은 아니다. 다만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제미니 거래소 오더북(거래장부)에선 큰 변화가 없었다는 지적에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해당 자금이) 브로커리지 서비스 이용을 위해 제미니 커스터디로 넘어가고, 브로커들이 다른 거래소에서 가격을 덤핑(하락)시켰다는 게 가장 그럴듯한 시나리오”라며 “가능성은 열려있어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자금이 제미니 내부자들 간 거래라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내부 인원 간 자금 교환이므로 시장 가격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대해 크립토퀀트 측은 “15일에 발생한 자금 입금은 내부 지갑 간 이동이 아닌 실제로 제미니에 입금된 자금”이라며 “1만 8961BTC를 역추적해 다른 거래소 주소가 자금의 출처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고래)나 기관이 제미니로 대규모 자금을 입금했거나, 제미니가 부족한 비트코인 물량을 다른 거래소에서 매수해서 입금했다는 분석이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SKT, 월 4900원 파리바게뜨 구독서비스…최… SKT, 월 4900원 파리바게뜨 구독서비스…최…
  • SKT, 월 4900원 파리바게뜨 구독서비스…최…
  • LG전자도 맞춤형 가전…‘오브제컬렉션 36…
  • 삼성전자, ‘갤럭시팬클래스’ 본격화
  • 레트로 감성 찾는 MZ세대…즉석카메라의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