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상하이에 공룡이?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 “사이버버스앱, 무한한 사업기회”

2021.02.23 15:12:35 / 최민지 cmj@ddaily.co.kr

관련기사
중국 5G 위험? 캐서린 첸 화웨이 사장 “이념적 주장, 퇴보‧혼란초래”
화웨이, “2025년까지 미래형 타깃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연설에 거대 공룡과 코끼리‧기린 동물을 불러왔다.

23일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연설에서 최첨단 증강현실(AR) 앱 ‘사이버버스앱’을 선보였다.

이 앱은 5G네트워크, 5G 기기, AR 기술 등이 융합돼 실제와 같은 숲이나 우주 공간 등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몰입감 있는 가상경험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 앱은 5G를 통해 고정밀, 센티미터 단위의 위치 식별, 대규모 컴퓨팅 파워 및 고대역폭 전송 등을 지원한다. 이에 가상 및 물리적 실제 세계가 중단없이 매끄럽게 통합할 수 있다.

이날 켄 후 순환회장이 “새로운 앱을 체험해보자”고 말하자, 거대한 공룡이 AR로 등장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곧이어 코끼리가 객석을 향해 물을 뿜고, 기린이 유유히 지나가기도 했다. 화웨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통해 사이버버스앱 서비스를 시연했다.

켄 후 순환회장은 “물리적 공간과 가상세계를 융합하기 위해 5G와 AR 기술을 결합해 개발했다”라며 “GPS 위치기반 서비스보다 50배 앞선 cm급 HD위치서비스와 강력한 컴퓨팅 파워, 수억개 지리적 특성, 5G 네트워크까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사이버버스앱을 통해 교육, 엔터테인먼트, 여행, 교통 및 수송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켄 후 순환회장은 “소비자들은 전에 없는 체험을 하고, 새로운 인터넷으로 들어가는 입체적 입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콘텐츠, 앱 개발, 상호 비즈니스 모델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무한한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도 비즈니스 기회는 창출된다. 화웨이는 2025년까지 전체 대기업의 97%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시장조사기관들은 2025년까지 중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55%가 디지털 경제에 의해 생산되고, 세계 통신사 매출 60%는 개인이 아닌 산업 고객들로부터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조연설에서 켄 후 순환회장은 코로나19가 통제되면 세계는 ‘K자형’ 경제회복의 실질적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지털 기술 혜택을 적극 수용하는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댁내 인터넷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가정의 아이들은 원격교육을 받지 못하게 되고, 디지털 전환을 이루지 못한 영세기업은 도태된다는 지적이다. 궁극적으로 양극화는 심화된다.

켄 후 순환회장은 “전세계 32억 인구가 디지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25% 사람들이 인터넷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라며 “격차 해소를 위한 사다리를 놓고 디지털 포용을 추진하는데 혁신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가나 전역 2000개 이상의 지역에 루럴스타(RuralStar)로 불리는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나 모바일 커버리지는 기존 83%에서 95% 수준으로 확장된다. 말레이시아에는 화웨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신규 AI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팬데믹 기간 고용을 늘리지 않고도 생산성을 2배 높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켄 후 순환회장은 5G망을 통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원격 초음파진단과 CT촬영 등이 가능해 부족한 의료자원 속에서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켄 후 순환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많은 문이 닫혔지만 혁신은 희망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화웨이가 고객 및 파트너와의 개방적인 협력체계를 지속 추진해, 다양한 산업은 디지털화를 이루고, 개인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기업은 더 스마트해지고, 세계는 더 포용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WC상하이 2021’은 중국 상하이에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화웨이는 올해 MWC상하이에서 전시 부스를 열고 ▲무선1+N ▲홈+ ▲올옵티컬베이스 ▲클라우드-네트워크 스마트커넥션 등 새로운 7개 정보통신기술(ICT) 네트워크 개념을 비롯해 ▲초간소화 사이트 ▲기가비트 홈브로드밴드 ▲프리미엄 프라이빗라인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9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삼성전자, 산업용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 삼성전자, 산업용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
  • 삼성전자, 산업용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
  • LG전자, 생활가전 접근성 확대
  • “살려줘” 한마디에 긴급구조요청…SKT,…
  • 소니, 워크맨 추억 마케팅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