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 "올 4분기 전기차 모델 2~3개 증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대만 폭스콘이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자연스럽게 애플이 연구개발 중인 자율주행 전기차 협력설이 제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폭스콘이 연내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4분기 MIH 플랫폼 설계를 사용하는 전기차 모델이 2~3개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MIH 플랫폼은 규격화한 부품을 조립해 전기차를 만드는 모듈식 제작 플랫폼이다. 아이폰을 조립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다만 류양웨이 회장은 애플카와의 협력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애플을 포함한 기술기업들이 자동차 산업 진출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폭스콘도 자동차 역량 강화를 모색해왔다. 작년 10월 전기차 섀시와 소프트웨어를 공개한 이후 지난달 중국 유명 자동차 업체인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개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전기차 스타트업 페러데이퓨처와도 협력을 논의 중이다.

폭스콘은 2025~2027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류양웨이 회장은 전기차 관련 사업은 2023년이 돼서야 그룹 전체 매출에 의미있는 기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이 적극적인 전기차 진출 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업계는 애플 전기차 조립을 폭스콘이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편 애플은 애플카 생산을 위해 현대기아자동차, 닛산자동차 등과 협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생산 방식을 두고 합의하지 못해 협상이 중단됐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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