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 독점체제로 단가 높아…정전식 대비 4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다음달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1’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디자인, S펜 지원 등 굵직한 변화가 예상된다. 지문인식은 초음파식을 유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에 퀄컴의 지문센서가 탑재된다.

지문인식 방식은 크게 ▲정전(용량)식 ▲광학식 ▲초음파식으로 나뉜다. 정전식은 지문 굴곡에 따른 정전용량의 차이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광학식은 광원을 쏴 반사된 빛의 음영에 따라 지문 굴곡을 수집한다. 초음파식은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 표피층의 미세한 특징을 스캔한다.

이중 초음파식이 가장 최신 기술이다. 유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패널 구조와 상관없이 투과가 가능하다. 덕분에 이물질까지 파악하고 물속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초음파 지문인식모듈을 도입하고 있다.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은 예외다.

해당 모듈 내 센서는 퀄컴이 만든다. 스마트폰용으로 상용화한 업체는 퀄컴뿐이다. 모듈은 GIS, 오필름 등이 제작한다. 문제는 센서 가격이다. 정전식보다 4배, 광학식보다 2배 비싼 것으로 전해진다.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고 사실상 독점 체제이기 때문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높은 가격으로 삼성전자는 초음파 지문센서 공급처 이원화 또는 다른 기술 채용 등을 검토했지만 쉽지 않다”며 “퀄컴과 얽힌 부분이 많은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모델도 퀄컴 제품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삼성 시스템LSI사업부가 설계한 ‘엑시노스2100’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투입한다. 국가별로 다를 예정이다. 삼성 위탁생산(파운드리)사업부는 퀄컴의 중상급 AP, 통신 칩 등을 수주했다. 지문센서 채용 여부도 퀄컴과의 사업적 관계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한편 갤럭시S21는 ‘CES2021’ 마지막 날인 1월14일 공개될 전망이다. 같은 달 29일 출시가 유력하다. ▲ 갤럭시S21(6.2인치) ▲갤럭시S21플러스(6.7인치) ▲갤럭시S21울트라(6.8인치) 등 3종으로 구성된다.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 지원이다. 울트라 모델이 대상이다. 내부 슬롯에 S펜을 넣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달리 별도 보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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