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힘입어 공공분야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2015년 제정한 클라우드 발전법 등에 따라 일찌감치 조달체계 변화를 예고해왔는데, 마침내 지난 10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시행됐습니다.

이는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 및 이와 융합된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도입 가속화를 위해 계약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의 계약을 허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경쟁 입찰 절차에 따르던 기존 계약방식은 상당 기간이 소요돼 긴급한 수요가 있을 경우에도 도입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검색-이용을 간단한 프로세스를 통해 신속한 도입이 가능합니다.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상품의 기능이나 특징, 가격을 제시한 카탈로그 계약방식이 도입됐습니다.

신속한 계약 대상 선택을 위한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심사위원회는 과기정통부, 기재부, 행안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돼 공급 기업이 신청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심사해 선정합니다.

지난달 열린 제1차 디지털 서비스 심사위원회에서 경영상태(신용평가등급 등), 부정당업자 제재 여부, 보안성, 운영 안정성, 지원체계 등 선정기준에서 제시하는 항목을 충족했다고 판단된 디지털서비스 13건이 선정됐습니다.

IaaS 분야에선 ▲네이버클라우드 공공기관용와 ▲KT G-클라우드, ▲NHN 토스트 G클라우드, ▲가비아 G클라우드, ▲인프라닉스 시스티어 G-클라우드, SaaS 분야에선 ▲두드림시스템 이젠터치, ▲크리니티 G-클라우드 공공메일, ▲솔비텍 이체크폼, ▲인프라닉스 M콘솔 SaaS, ▲NHN 토스트 G-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더존비즈온 위하고V, 매니지드 서비스분야는 ▲디딤365 매니지드 서비스, 융합서비스에선 ▲카카오i 커넥트톡 AI 챗봇 등입니다. 

지난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시행된 첫 계약이 체결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인공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AI 허브의 클라우드 자원 확대 및 운용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네이버클라우드 공공기관용 IaaS가 수주했네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서비스가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돼 공공기관의 빠른 클라우드 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NIA ‘AI 허브’ 사업 수주…첫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통합 플랫폼의 클라우드 자원 확대 및 운용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시행된 후 성사된 제1호 계약이다. NIA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한국형 뉴딜 사업의 데이터 댐 7대 과제 중 가장 핵심 사업이다. 

◆IT서비스 빅3, 디지털전환 시장에서 수익창출할 수 있을까=IT서비스 빅3 기업이 디지털 전환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조직 구성을 실행위주로 변화시켰다. SK(주)C&C는 ‘디지털플랫폼총괄’ 체제를 마련하며 역량 강화에 나섰다. LG CNS는 임원인사 및 보임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는데 초점을 맞췄고 삼성SDS는 고객 디지털 전환 실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재들을 대거 승진시켰다. 

◆“클라우드로 머신러닝 모델 편향도 제거”=AWS는 최근 리인벤트 컨퍼런스에서도 세이지메이커에 9가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머신러닝 장벽을 한층 더 낮췄다. 특히 올해는 편향을 줄이고 예측을 설명하기 위한 훈련(트레이닝) 데이터의 투명성 강화, 대규모 모델을 최대 더 빠르게 훈련시키는 분산 기능 등 9가지를 추가했다. 이미 전세계 수만개 고객이 세이지메이커를 사용 중이다.

◆AWS, “데이터센터도 탄소중립”=피터 드산티스 AWS 글로벌 인프라 및 고객 지원 수석부사장은 ‘리인벤트 2020’ 기조연설에서 “분산화 된 UPS와 랙 최적화, 저전력 그래비톤2 프로세서 등을 통해 미국 내 일반 기업 데이터센터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은 3.6배 높고, 탄소배출도 최대 88%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까지 전체 산업 전력에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에퀴닉스, 국내 데이터센터 확장=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에퀴닉스는 서울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의 2단계 확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서울 상암동 LG CNS IDC 내 550개 캐비닛 규모로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에퀴닉스는 최근 450개 캐비넷 용량을 추가해 총 1000개의 캐비닛 용량과 약 3560제곱미터(㎡) 이상의 코로케이션 공간으로 확대했다. 

◆中 텐센트,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두번째 AZ 개설=텐센트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하고, 직원 수도 두배로 늘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텐센트는 클라우드 데이 2020 행사에서 한국에 두번째 클라우드 가용영역(AZ)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 2017년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을 위한 첫번째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한국MS, “기술 내재화가 비즈니스 회복탄력성 핵심”=한국MS 이지은 대표는 10일 온라인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IDC와 공동 조사 결과, 국내 기업 48%는 팬데믹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했다”며 “이중 81%는 회복탄력성 확보에 있어 혁신 능력을 중요하게 답했는데, 이는 기술집약(내재화)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MS는 ‘디지털 피드백 루프’와 3R를 통한 디지털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티맥스,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혁신 업무 환경 제공”=티맥스 3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A&C)는 최근 티맥스데이 2020를 개최하고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혁신 업무 환경을 위한 전략 및 제품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자연어 처리 AI 플랫폼 ▲하이퍼NLP를 비롯해 ▲하이퍼비전, ▲하이퍼데이터 등을 비롯해 ▲하이퍼스페이스, ▲하이퍼컴퍼니, ▲하이퍼스터디 등 3가지 SaaS 솔루션도 내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이버펑크2077 뜨자 ‘클라우드 게임’ 들썩=2020년 콘솔·PC플랫폼 초대형 기대작 중 하나인 ‘사이버펑크2077’이 10일 글로벌 출시됐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게임기업 CD프로젝트레드의 작품이다. 거대 미래도시를 오픈월드로 구현한 이 게임의 경우, 콘솔 이용자들이 클라우드로 눈을 돌리며 클라우드 게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으로 플레이를 한 결과 ‘콘솔 대비해 만족한다’는 평가가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

◆현대카드, 구글 클라우드 대화형 AI 플랫폼 도입=현대카드가 구글 클라우드의 대화형 인공지능(AI) 플랫폼 ‘다이얼로그플로우’를 자사 AI 챗봇 서비스 ‘현대카드 버디’에 도입해 개인 맞춤형 상담 기능을 고도화했다. 버디는 고객의 질문에 단순하게 답변하는 수동적인 채팅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서비스로 진화했다.

◆현대차그룹 SW역량 한곳에, 현대오토에버-엠엔소프트-오트론 합병=현대오토에버가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과 합병을 통해 모빌리티 SW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내년 4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 차량용 SW 핵심기술 확보와 서비스 연결성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자동차용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무선 SW 업데이트(OTA)를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롯데정보통신, 차세대 클라우드 엘클라우드 2.0 오픈=롯데정보통신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엘클라우드’을 오픈했다. ‘통합 관리 뷰’를 제공해 모니터링, 서비스 관리, 운영 관리를 제공하며 3개 IDC(서울, 대전, 용인)를 통해 자원 확장이 쉬워진다. 설계 완료 후 서비스 구성까지 단 1시간이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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