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클라우드가 뿌리내리게 됐다. 쇼핑 등 선제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했던 부문뿐만 아니라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도 클라우드가 활용되기 시작했다.

21일 진행된 그룹 인터뷰에서 윤정원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있었던 혁신과 클라우드의 활용보다 최근 8개월간 이뤄진 클라우드 혁신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민첩성’으로 꼽았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클라우드 이용자들은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출시할 수 있고, 서비스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사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될 때 서울대병원이 경북 문경 연수원 100실을 경증·무증상 코로나19 환자 격리용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던 당시, 서울대병원은 AWS를 통해 통상 2개월가량 걸리는 환자 판독을 위한 영상 공유 및 저장 시스템 구축 시간을 2일로 단축했다.

코로나19로 급증한 트래픽 대처에도 클라우드의 역할이 컸다. 2019년 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를 구축한 숙명여대는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폭발적으로 늘어난 트래픽에도 장애 없이 강의를 이어갔다.

AWS는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진행하거나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돌보는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이 론칭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컬아이피가 AWS 진단개발 이니셔티브의 혜택을 받았다.

메디컬아이피는 AWS를 활용해 X-레이 이미지를 처리하고 AI 훈련 시간을 기존 1개월에서 1주로 단축하는 AI 소프트웨어(SW) ‘티셉 코비드19’를 개발했다. 티셉 코비드19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병변을 X-레이 이미지에서 정량화해 진단시 의료진이 질환 중증도를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윤 대표는 “전 세계 고객들이 이렇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AWS는 파트너, 고객들과 지난 8개월간 어려움을 겪으며 다양한 혁신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AWS는 완성차 업체가 아니라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의 입장이다. 파트너사들이 혁신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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