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삼성전자의 얼굴, ‘삼성닷컴(samsung.com)’ 사이트가 네이버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기존에는 한국IBM이 운영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에 따라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삼성전자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닷컴의 새로운 인프라 제공자로 네이버클라우드(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가 선정돼 현재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안정화 작업 등이 완료되면 빠르면 이번주 중 네이버 클라우드 상에서 홈페이지가 구동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인프라 이전은 한국 지역 사이트만 해당된다. 미국 등 해외지역의 사이트 운영은 각 거점에서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도래에 따라 최근 D2C(Direct to Customer)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삼성닷컴 사이트에서는 스마트폰이나 TV, 주방가전, 소모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판매와 함께 제품 스토리, 고객 서비스, 멤버십, 오프라인 매장 찾기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조업계 D2C 대표격인 나이키닷컴과 같이 삼성닷컴도 전자상거래 사이트 역할을 강화할 경우, 네이버 클라우드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이번 삼성닷컴을 발판 삼아 삼성전자의 여러 서비스로도 클라우드 제공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에 따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IBM, 오라클 등 다양한 사업자와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체로 봤을 때 AWS을 가장 많이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삼성전자 유럽과 중국 지역의 삼성 어카운트 DB를 AWS의 관계형 DB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로 이전했으며, 삼성 개발자 포탈(Samsung Developers)은 ‘AWS 파게이트’와 ‘아마존 ECR’ 등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TV 서비스 인프라 등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활용하고 있다. 최근엔 삼성전자 5G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 중이다. MS 애저에 삼성전자의 가상화된 무선접속망(vRAN) 기술과 가상코어(Vcore) 및 멀티 엑세스 엣지 컴퓨팅(MEC) 등 5G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했다.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스토리지도 MS 원드라이브를 활용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사진과 동영상 등 삼성 클라우드 동기화 서비스가 MS의 클라우드 저장소 원드라이브를 통해서만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음성 인식 플랫폼 빅스비에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적용됐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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