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형 이어 대형까지 사업영역 확대…폴더블은 독점 체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파인텍이 사업영역을 넓힌다. 주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본딩장비를 중소형에서 대형으로 확장했다.

15일 파인텍은 일본 JOLED와 대형 OLED 본딩장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JOLED의 잉크젯 프린팅 OLED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본딩장비는 고온의 쇠막대를 이용해 전도성 필름(ACF)을 녹여 인쇄회로기판(PCB)과 패널을 합착시키는 제품이다. PCB는 전기적 연결기능을 담당한다. 패널에 전기 신호를 보내면서 고정하는 역할도 한다.

그동안 파인텍은 중소형 OLED 본딩장비를 납품했다.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BOE, CSOT 등이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11월 파인텍은 라인업 확대를 위해 대형용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약 11개월 만에 성과를 냈다.

파인텍은 JOLED 외에 한국, 중국 등 고객사와도 대형 OLED 본딩장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LG디스플레이 독점 체제였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중국 업체는 8세대 이상 OLED 생산을 준비 중이다. 기존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본딩장비는 제이스텍,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 생산기술원·동아엘텍 등으로부터 본딩장비를 조달했다. 파인텍은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했다.

파인텍 관계자는 “대형 OLED는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TV 판매량은 2020년 4분기 120만대를 시작으로 2023년 4분기 200만대 2024년 4분기 3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OLED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이유다.

파인텍은 중소형 및 대형 OLED는 물론 접는(Foldable, 폴더블) 디스플레이 본딩장비도 생산한다. 폴더블 분야는 단독 납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출시했다. 폴더블 시장 확대에 따라 파인텍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한편 JOLED는 CSOT로부터 200억엔(약 2300억원)을 유치하고 지분 11%를 넘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대형 OLED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파인텍과의 장비 계약도 같은 맥락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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