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벌모드·듀얼레코딩 등 스마트폰 최초 탑재 기능으로 촬영 재미 더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LG 스마트폰 ‘윙’은 2개 화면을 회전(스위블)해 사용하는 새로운 형식의 폼팩터다. 상단의 메인 스크린을 돌리면 하단부 세컨드 스크린이 등장한다.

최대한 얇고 가볍게 만들었다지만 무게 260그램의 윙을 처음 들어봤을 땐 묵직했다. 일반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한다면 피하게 될 중량이다. 하지만 영상제작용 스마트폰으로 생각한다면 충분히 들고다닐 수 있을 무게다. 셀카봉이나 짐벌을 장착하고 길거리를 걸으며 촬영한 적이 있다면 윙으로 세컨드 스크린을 손잡이 잡아 촬영할 때 훨씬 간편하고 가볍게도 생각할 수 있다.

영상 감상 시 메인 화면을 전용 스크린으로 두고 세컨드 스크린을 손잡이처럼 쥘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는 영상을 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윙으로 간단한 영상을 만들어보기 위해 이 제품의 별미인 짐벌모드 및 듀얼레코딩을 활용해봤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윙을 스위블 모드로 전환해 'ㅜ'자 형태가 되면 세컨드 스크린을 한 손으로 잡고 안정감 있는 촬영을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짐벌들처럼 카메라가 사용자를 따라가는 등 부가 기능까진 갖고 있지 않다. 하지만 손으로 쥐는 느낌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짐벌의 가장 기본인 흔들림 없는 영상은 만족스럽게 구현했다. 카메라를 움직이지 않고도 세컨드 스크린에 나타난 조이스틱으로 카메라 앵글을 조정하면서 넓은 화각을 촬영할 수 있다. ‘벨벳’에도 적용됐던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음성과 주변 소리 중 선택해 집중 녹음 할 수 있다.

꽃을 보고 있는 라이언. 듀얼레코딩 분할화면(위쪽)과 PIP화면(아래)

듀얼레코딩 기능은 전후면 카메라로 촬영자와 찍고 있는 화면을 동시 촬영할 수 있다. 스크린을 50대50 동일 비율로 분할 촬영 하거나 후면 카메라로 촬영하며 전면 카메라 영상을 화면 속 화면(PIP: Picture-in-picture) 모드로 띄울 수도 있다. 파일을 보이는 그대로 저장할지 전후면 영상을 따로 저장할지도 선택한다.

윙의 카메라 기능들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영상 창작자들의 몫이다. 사실 더 흥미로웠던 것은 짐벌모드보다 듀얼레코딩 기술이다. 영상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브이로거들이 자신을 찍는 동시에 자신이 구경하는 장면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 그 외에 어떤 용도로 이 촬영 기능을 사용할지 선뜻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촬영자와 촬영자가 보는 장면을 동시 촬영한다면 보이스 아웃포커스 기능이 적용되도 좋겠다고 느꼈다. 하지만 일반 촬영이나 짐벌모드에서 적용되던 특수 오디오 효과는 듀얼레코딩 기능에선 적용되지 않았다.

메인스크린에 영상을 띄우고 세컨드 스크린에서 간단한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간단한’ 편집만 가능하기 때문에 자막이 들어가거나 조금만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도 영상을 PC로 옮겨야 한다. 찍은 영상 그대로를 가지고 자동 편집해주는 무료 테마 기능은 의외로 다양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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