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론, 엔비디아 ‘RTX30’에 탑재…MS·소니, 신규 콘솔 투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그래픽 D램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신제품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시장 상황에 대응 중이다.

그래픽 D램은 PC,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게임기 등의 영상과 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초고속 D램이다.

현재 그래픽 D램은 GDDR(Graphics Double Data Rate)5에서 GDDR6로 전환하는 단계다. GDDR6는 국제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에서 표준화한 차세대 고성능 그래픽 D램이다. GDDR5 대비 최고 속도가 2배 빠르고, 동작 전압은 10% 이상 낮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빅3 업체가 올해 생산라인을 GDDR5에서 GDDR6로 전환하고 있다.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로 GDDR6 D램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DDR6의 신호탄은 엔비디아가 쐈다. 최근 공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RTX30’ 시리즈에 마이크론의 GDDR6X D램을 탑재했다. 해당 제품은 총 4단계 신호로 이뤄져 메모리 성능을 향상시킨다. AMD도 출시를 앞둔 신규 GPU ‘Big Navi’에 GDDR6 D램을 적용할 전망이다.
콘솔(게임기) 업체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분위기를 이어간다. 양사는 4분기에 각각 ‘플레이스테이션5’, MS는 ‘엑스박스 X시리즈’를 출시한다. 두 제품에는 GDDR6 D램이 투입된다. 그래픽카드 용량이 8기가바이트(GB)에서 16GB로 늘어난다. 메모리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도 GDDR6 D램 적용을 앞두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내년 1분기 출시할 그래픽칩셋 ‘DG2’에 해당 메모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반도체 업계관계자는 “게임, 영상 등에서 요구하는 화질 상승으로 그래픽 성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는 메모리 업체에 긍정적”이라며 “GDDR6 수요는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만큼 주요 업체 외에는 진입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래픽 D램은 전체 생산량에서 6% 정도를 차지한다. 일반 D램보다 한 세대 빠르다. D램은 DDR4에서 DDR5로 넘어가는 과정이다.

트렌드포스는 GDDR6 메모리의 보급률이 지난해 40%에서 올해 70%로 오르고 2021년에는 9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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