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만원 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 …세심한 사양 확인 필요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무선청소기 경쟁이 뜨겁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100만대에서 2019년 140만대, 올해 180만대로 전망되고 있다. 매년 40만대씩 늘어나 연평균 30%가량의 높은 성장세다. 국내외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까지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가격대도 1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내게 맞는 무선청소기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 모터·먼지통 위치 따라 장단점 달라=무선청소기는 모터·먼지통이 손잡이 쪽에 붙은 상중심 형태와 아래에 붙은 하중심 형태로 나뉜다. 상중심 스틱형이 좀 더 보편적이다. 청소할 때 체감 무게는 무겁지만 소파 밑 등 좁은 공간 청소에 유리하다. 하중심 제품은 손목 부담이 덜하지만 좁고 깊은 곳 청소가 어렵다. 단 이런 제품은 스틱형과 핸디형 청소기가 결합된 투인원 디자인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다. 틈새 청소 시 핸디형을 분리해 사용한다.

◆ 흡입력 성능 확인…최소 140W 권장=예전 무선청소기는 유선 청소기에 비해 흡입력이 약하다는 게 단점이었다. 주로 흡입력이 200와트(W) 이상인 유선 청소기와 달리 무선청소기는 최대 150W 정도였다. 현재는 200W 이상 제품도 등장하며 흡입력이 개선되고 있다. 업계에선 140W 이상 제품을 고르길 권장한다. 이 강도부터 카페트나 애완동물의 털 청소를 해결한다. 흡입력이 높아야 청소시간도 단축된다.

단 기업별로 흡입력을 표시하는 단위가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가령 삼성·LG전자는 W, 다이슨은 에어와트(AW), ‘차이슨’으로 불리는 중국제품들은 파스칼(Pa)로 표기한다. 넓이에 따라 흡입되는 공기량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대략 1W=1AW=100PA로 생각하면 쉽다.

◆ 배터리는 소모품…탈부착형 배터리 혹은 편리한 AS필요=배터리는 소모품으로 통상 수명이 1년 반에서 2년 정도로 여겨진다. 이후엔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흡입력도 약해진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작업이 불가피하다. 배터리가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이라면 소비자가 직접 교체하기 어려워 서비스센터로 가야 한다. 배터리 탈부착형은 별도 구매해 장착할 수 있다.

해외직구를 할 때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국내에서 사후관리(AS)가 되는지 꼭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청소기를 오래 쓸수록 내구성이 중요하다. 이 때문에 주로 제품 교체시기를 고려해 구매할 제품의 가격대를 정한다. 1~2년 사용 후 제품을 교체할 예정이라면 저렴한 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목적이라면 AS가 편리한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한다.

◆ 사용면적 따라 배터리 용량 정하기=무선충전기는 배터리 지속시간은 제품별 편차가 크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 제조사에서 120분 사용시간을 언급했을 때 기준을 확인하자. 메인 브러시가 아닌 보조 브러시를 최소 흡입력으로 했을 때, 혹은 배터리 2개 사용시간을 합쳐 적은 경우가 있다. 실제 많이 사용하는 메인 브러시로 2~3단 모드에서의 지속시간을 따져봐야 한다. 사용면적이 넓지 않다면 꼭 배터리가 2개 탑재된 제품을 고를 필요는 없다. 충전시간도 3~5시간으로 다양하다. 충전 시간이 길다고 해서 꼭 사용시간도 긴 게 아니기 때문에 충전시간은 짧고 사용시간은 긴 제품이 좋다고 볼 수 있다.

◆ ‘편리함’ 더해주는 부가기능들 확인하기=무선청소기 핵심은 편리함이다. 청소 과정은 물론 세척도 편리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주기적으로 먼지통과 필터를 청소하지 않으면 흡입성능이 떨어진다. 본체와 먼지통이 완전 분리 되고 필터까지 물세척할 수 있다면 가장 간편하다. 거치대를 설치할 때 벽에 구멍을 뚫고 싶지 않다면 스탠딩 거치대가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면 된다. 스탠딩 거치대는 기본 제공인지 별도 구매인지도 제품마다 다르다.

LG전자 코드제로A9S 종류 예시 [사진=LG전자 홈페이지]

◆ 보조 브러시·색상으로도 가격 달라져=같은 브랜드에 외형과 흡입력이 같음에도 가격 차이가 10~30만원까지 날 때가 있다. 물걸레 기능 포함 여부와 보조 브러시 종류, 색상에 따른 차이다. 물걸레 기능은 국내 사용자들이 마무리까지 편하게 할 수 있어 특히 선호하는 기능이다. 보조 브러시는 많게는 10종류까지 포함된 제품들이 있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건 메인 브러시와 침구, 틈새 브러시 정도다.

보조 브러시 구성품이 같음에도 가격이 다르다면 배터리 개수가 1개인지 2개인지를 확인하자. 이마저 같다면 실버 같은 흔한 색상보다 특별한 색상의 제품 가격이 더 높을 수 있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보조 브러시만 담긴 구성을 고르거나 색상이 중요하지 않다면 보편적인 색상을 통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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