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이그나이트 2020 발표
-애저 오비탈 프리뷰, 애저 코그너티브 서비스 업데이트 등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툴을 공개했다. 

MS는 2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그나이트(Ignite) 2020’ 컨퍼런스에서 언택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새로운 툴과 서비스를 대거 발표하고, 이를 통해 조직과 개인이 어떻게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는지 공유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기조 연설에서 “현재 우리가 직면해 있는 시기에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며 “전례 없는 제한의 시대에서 조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 기술집중도)로 비즈니스 회복탄력성과 기술 혁신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이번 이그나이트에선 원격근무 확산에 따른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위해 관리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애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는 단 몇 줄의 코드만으로 모바일앱과 데스크톱 앱, 웹사이트 상에서 음성 및 영상통화, 채팅, SMS 문자 메시지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온프레미스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와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SLES)를 애저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애저 하이브리드 베네핏(AHB)’도 확장했다. 프리뷰로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윈도나 SQL 기반에만 유효했던 AHB를 리눅스 환경까지 확대한 것이다. 

고객은 기존 리눅스 VM을 사용한만큼 지불하는 방식(pay-as-you-go)에서 BYOS(bring-your-own-subscription)로 변환해 기존 레드햇과 수세 구독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인공위성 데이터 지상국에 보내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개

또,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s)’는 기업의 비즈니스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다. 메트릭스 자문 프리뷰는 조직의 성장동력 성과를 보다 쉽게 사전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고객이 인공위성과 연동해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와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애저 오비탈(Azure Orbital)’도 프리뷰를 선보였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애저와 직접 통신, 인공위성의 데이터를 애저 지상국에 안전하게 보내주는 서비스다. 이는 지난해 AWS가 출시한 '그라운드 스테이션'과 유사한 서비스다. 

애저 하이브리드를 지원하는 신규 업데이트도 공개됐다. 멀티클라우드 통합관리 서비스인 애저 아크가 지원하는 서버(Azure Arc-enabled servers), 데이터 서비스(Azure Arc-enabled data services), 애저 스택 엣지(Azure Stack Edge) 등이 포함된다.

애저 혼합현실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실제 개체를 자동으로 감지, 정렬 및 추적할 수 있는 ‘애저 오브젝트 앵커(Azure Object Anchors)’까지 확장했다. 개발자들이 수동 설정이나 정렬 없이도 단일 객체나 인스턴스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MS 다이나믹스 365(D365)도 업데이트했다. 보이스 채널(A new first-party voice channel for Dynamics 365 Customer Service)가 10월 프리뷰로 공개된다. 이는 기존 옴니채널 기능에 음성 시스템을 통합한 서비스다. 클라우드 기반 단일 솔루션 내에서 완벽한 종단 간 고객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은 전 채널에서 일관되고 연결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D365 공급망 관리에 대한 새로운 기능으로는 변화하는 수요와 공급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및 엣지 스케일 유닛(Cloud and Edge Scale Unit), 인벤토리 가시화(Inventory Visibility) 기능도 공개됐다.

◆원격근무 위한 MS 팀즈 대거 업데이트

특히 이번 이그나이트2020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작업 환경에서 회복탄력성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M365의 신규 기능도 다양하게 공개됐다.

우선 팀즈의 투게더 모드(Together Mode)와 사용자 지정 레이아웃 기능은 원격회의의 집중력을 높이는 동시에 흥미를 더해준다. 회의실 리모트 앱(Room remote app), 팀즈 캐스팅(Teams casting), 코타나(Cortana) 등의 신규 기능은 안전한 대면 환경을 마련, 오프라인 협업에도 생산력을 해치지 않도록 지원한다.

웰빙 인사이트를 반영한 팀즈 신규 기능도 공개됐다. 가상 출퇴근(virtual commute) 기능은 업무 현황을 확인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퇴근 후에는 팀즈 연결을 끊어 일과 일상의 균형을 잡아 준다. 명상 앱 헤드스페이스(Headspace)와의 통합 기능은 명상 시간을 제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업무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또, 팀즈 업무환경 분석 기능은 심전도 측정기처럼 작동하며 관리자나 리더에게 직원들의 피로도, 유대감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 팀즈에는 보안 및 규정 준수 기능이 추가돼 데이터 보호, 위험 완화 및 규정 준수 문제 해결을 돕는다.

이밖에 개발자들이 애저 APIM(Azure APIM)과 깃허브 통합으로 맞춤형 앱, 봇, 워크플로우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파워플랫폼 및 애저의 로우-코드(low code)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비 전문 개발자와 기업 사용자를 위해 데스크탑 자동화 옵션을 제공하는 파워 오토메이트 데스크탑(Power Automate Desktop) 프리뷰도 공개했다.

애저와 M365의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MS 디펜더’는 확장된 탐지 및 대응 기능으로 컨테이너 및 IoT 보안을 강화한다. 

의료산업에 특화된 ‘헬스케어 클라우드(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도 상용화한다. 이를 통해 의료 고객과 파트너사는 보다 나은 의료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받게 되며, 원격 진료 워크플로우 및 복잡한 행정 업무를 간소화 할 수 있게된다. 

또, 차트 작성 및 IT 관리를 간소화하는 신규 팀즈 전자건강기록(EHR) 커넥터는 커뮤니티 에픽 앱 오차드(Epic App Orchard)를 통해 프리뷰로 제공된다, 의료진은 EHR 시스템에서 바로 팀즈로 연결, 가상으로 환자를 보거나 컨설팅 제공이 가능하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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