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OEM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 코로나19 영향 150~249달러 제품 판매량 전년동기대비 40% 감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기업 오포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꺾여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스마트폰을 찾은 영향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은 1위는 점유율 20.3%를 차지한 오포였다. 삼성전자는 19.5%를 기록하며 0.8%p 격차로 2위가 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처음 오포에 1위 자리를 잠시 내줬다가 올해 1분기 재탈환했다. 그러나 2분기 다시 오포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었다. 이어 3위부터 5위는 비보(17.9%), 샤오미(14%), 리얼미(12.8%)로 모두 중국업체가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한분기만에 다시 오포에 역전 당한 건 코로나19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가격대별로 볼 때 동남아 시장에서 150~249달러 가격대 제품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A21·A51·A70 등 주요 제품들이 150~249달러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주요 가격대별 판매 점유율 동향

반면 149달러 이하 가격대 제품들은 같은 기간 10% 감소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며 “150~249달러 제품 판매 감소로 삼성과 샤오미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동남아 시장 소비자들이 더 낮은 가격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2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약 22% 감소한 24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수치다. 통상 동남아시아에선 1분기보다 2분기에 스마트폰 구매가 더 많이 이루어진다. 이를 감안하면 코로나19 영향이 2분기에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박진석 연구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발생하면서 3분기 판매량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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