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삼성 기여 ‘눈길’…삼성·경제·고용↑, 3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018년 8월8일 삼성은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삼성은 “회사 투자·고용 수요와 미래 성장전략, 삼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조화시켜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 실행과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했다”라고 전했다.

3년 동안 총 180조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국내는 총 130조원이다. 같은 기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한다. 고용 유발효과는 약 70만명을 기대했다.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바이오 ▲반도체 중심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했다. 국내 과학 토대 쌓기도 돕는다. 미래기술육성사업에 2022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집행키로 했다.

5년 동안 청년 소프트웨어(SW) 인재 1만명 양성과 500개 스타트업 육성을 약속했다. 산학협력과 생생협력 등 외부와 연계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2500곳 스마트공장 전환을 돕는다. 협력사 지원 펀드는 3조원으로 키운다.

2년이 지났다. 삼성은 얼마나 약속을 지켰을까. 당시 삼성은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삼성과 중소기업, 청년이 윈윈할 수 있고 국가 경제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세바스찬 승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에 선입했다. 삼성전자 15개 연구개발(R&D)센터와 7개 AI센터를 책임지는 자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입에 관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상반기만 박사급 인력을 500여명 채용했다. 연말까지 1000여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5G 시장 주도는 코로나19 복병을 만났다. 전 세계 확산 속도가 지연했다. 5G 탓에 성장을 예상했던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로 역성장했다. 줄어든 시장이지만 선방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가장 많은 5G폰을 팔았다. 830만대를 판매했다. 34.4% 점유율을 기록했다. 통신장비는 한국 미국에 이어 일본 공급을 본격화했다.

6세대(6G) 이동통신 준비도 시작했다. 2019년 5월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했다. 6G는 2030년 대중화 전망이다. 2021년부터 표준화를 추진한다. 2028년 세계 최초 상용화 경쟁이 예상된다. 5G보다 50배 빠르고 10배 빨리 응답한다.

바이오는 삼성의 성과에 비해 시각이 곱지 않은 분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 바이오 사업 열쇠다.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이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49억원과 1437억원이다. 코로나19로 전환점을 맞았다. 영국 제약사 GSK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4393억원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후 단일계약공시 최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만 1조7000억원을 수주했다.

삼성전자는 180조원과 별개로 작년 4월 2030년까지 133조원을 반도체에 투자키로 했다. ‘반도체2030’이다. 시스템반도체 및 파운드리사업 1위 달성이 목표다. 반도체 중심 전장부품 확대를 위해선 필수다. 메모리반도체 외 자동차용 반도체는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설계한다. 생산은 파운드리사업부 담당이다. 파운드리사업부는 세게 1위 TSMC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미세공정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4나노 극자외선(EUV)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지금까지 601개 과제에 7713억원을 집행해싸. 국제학술지에 논문 총 1245건을 게재했다. 네이처 사이언스 등 최상위 국제학술지에 수록한 논문은 97건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생은 500명. 이미 180여명이 취업했다. 작년에 수료한 1기 교육생 500명은 350명이 취업했다.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한다.

스마트공장 전환은 2000곳이 수혜를 입었다. 스마트공장은 비용절감과 경영 효율성 향상이 장점이다. 삼성의 노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빛을 발했다. 국내 마스크 제조사 4곳은 삼성전자 컨설팅 후 생산량이 3배 늘었다. 보호구 제조사도 고글 생산량을 한 달 3만개에서 26만개로 확대했다. 해외도 삼성전자의 도움을 요청했다. 폴란드 마스크 공장도 삼성전자 덕에 생산량을 증대했다.

스타트업은 약 200개가 삼성의 손을 거쳤다. 사내 벤처는 ‘C랩 인사이드’ 외부 벤처는 ‘C랩 아웃사이드’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C랩 인사이드는 297개 과제를 선발했다. 101개는 사내에서 활용했다. 45개 과제는 스타트업으로 독립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현재 프로그램 중인 40개 외에 124개를 지원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올해 도움을 받을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9월11일까지 접수한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협력사에 2조6000억원을 지원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이 참여했다. 1조원은 무이자 저금리로 대출을 제공했다. 1조6000억원을 2월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자재 공급을 항공 전환할 경우 실비를 반영했다.

삼성은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운영한다. 상생펀드는 2조4000억원 규모다. 1·2·3차 대상이다. 물대지원펀드는 1·2차 협력사의 하위 협력사 대금 지급을 원할히 하는 역할이다. 최대 2년 무이자 대출을 해 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크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에스크로
  • 동영상
  • 포토뉴스
삼성전자-MS, 5G ‘맞손’…삼성 5G네트워… 삼성전자-MS, 5G ‘맞손’…삼성 5G네트워…
  • 삼성전자-MS, 5G ‘맞손’…삼성 5G네트워…
  • 차세대 디스플레이 '한일전'…日 샤프, 마이크…
  • LG전자, 12kg 트롬 세탁기 씽큐 신제품 선봬
  • LG전자, 안마의자 재공략…4년 만에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