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 이어지다 대형 홈런…바람의나라:연, 하루 매출 40억원 넘어선 것으로
- 믿고 가는 ‘던파 모바일’과 흥행 쌍두마차 역할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한국대표 이정헌)이 살아났다. 매번 반짝 흥행에 그친 신작 성과로 프로젝트 전반의 재점검 등 회사 전반이 무력감에 빠져있다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V4’ 이후 올해 내놓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모바일’의 국내 연속 흥행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조짐이 보였다.

그래도 업계 1위 넥슨의 이름값에 걸맞은 성공으로 보기엔 모자란 감이 있었다. 연타석 안타보단 홈런이 필요했다.

때마침 예상치 못한 홈런타자가 나타났다. 넥슨 ‘바람의나라:연’이다. 슈퍼캣과 공동개발한 게임이다. 중국 텐센트가 내달 서비스할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에 올인하는 분위기 속 바람의나라:연이 원조 형님 게임다운 이름값을 해낸 것이다.

바람의나라:연은 리니지2M을 제치고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업계엔 바람의나라:연 출시 초반 하루 매출이 3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4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리니지2M를 제칠만한 성과다. 엔씨는 내달 중 리니지2M에 공성전 업데이트를 추가해 분위기 반전을 모색한다.

PC원작 바람의나라는 리니지와 같은 고과금 이용자가 많은 이른바 아재 게임이 아니다. PC원작을 따라 모바일 버전인 바람의나라:연도 남녀노소가 즐기는 게임으로 만들었다. 12세 이용가다. 그런데도 다수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리니지 시리즈와 같은 대규모 매출이 일어났다. 24년째 서비스를 유지 중인 원작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보게 만드는 사례다.

현재 넥슨은 더 큰 성공을 보고 있다. 믿고 가는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이 있는 까닭이다.

던파 모바일은 중국 내 사전예약자 규모가 5900만명을 넘어섰다. 내달 12일 중국 텐센트가 정식 서비스하기 전 6000만명은 가뿐히 넘길 전망이다. 중국 내에서도 현 시점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넥슨은 지난달 던파 모바일 개발진에 전폭적인 지원을 발표하면서 흥행 의지를 다지는 등 유력 지식재산(IP)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부에선 보기엔 ‘하나만 제대로 터져라’로 해석되는 움직임이었다. 이때만 해도 바람의나라:연의 대박은 계산에 넣지 못했다.

이제는 바람의나라:연과 던파 모바일이 넥슨의 신작 흥행의 쌍두마차가 될 전망이다. 바람의나라:연은 국내 서비스만 보고 만든 게임이나, 지금처럼 흥행성 검증을 거친 이상 국외 진출도 조심스레 타진해 볼 수 있다. 던파 모바일은 내달 중국 정식 서비스를 거쳐 내년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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