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소비생활] 꿉꿉한 장마철, 나에게 맞는 제습기 고르는 법

2020.07.22 14:45:38 /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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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습 공간 면적 절반 정도 용량 선택…소음·에너지효율도 신경써야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몇 년째 이어오던 마른 장마와 달리 올해는 이른 장마로 우산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 장마 기간도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주춤해있던 제습기 판매가 증가 추세다. 위닉스·코웨이·위니아딤채 등 관련업체들은 신제품을 내놓거나 제습기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습도가 높은 비 오는 날에 제습기를 켜면 실내 적정습도인 40~60%를 유지할 수 있고, 나아가 체감온도를 낮춰줘서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준다. 구매 후 만족도가 높은 제품으로 제습기가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습기를 구매하기에 앞서 고려해야할 사항은 무엇일까.

제습기를 구매하기 위해 상세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정보는 ‘일일제습량’이다. 제습기가 하루동안 제습할 수 있는 습기의 양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제습기를 사용할 면적 절반 정도 용량을 선택하면 적절하다. 가령 20평이라면 10리터를, 30평이면 15리터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꼭 정해진 건 아니지만 10리터형은 방 안에서, 15리터 이상은 거실에서 쓰기를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통 용량은 클수록 좋다. 빨래를 건조할 때나 장마철에 제습기를 틀어놓으면 물통에 물이 빠르게 찬다. 대다수 제품마다 ‘수위감지기능’이 있어 물통 용량이 꽉차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고 경보음을 울린다. 물통이 작으면 충분히 제습이 이뤄지지 않았어도 작동을 하지 않는 셈이다. 수시로 물통을 비우는 수고를 덜기 위해선 대용량이 편리하다.

제습기는 사용시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소비전력등급 확인이 필수다. 알뜰한 소비자라면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입해야한다. 특히 올해 1등급 제습기를 구매할 경우 ‘으뜸효율제품 구매환급사업’ 대상에 속해 정부로부터 구매 금액 1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용량별 제습기를 찾는 과정에선 개인 성향이나 기호에 따라 특정브랜드·디자인 등이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 해당 제품엔 ‘HD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한국공기청정기협회의가 만든 이 인증은 제습 성능·면적·소음·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실내용 제습기 단체표준규격에 적합한지를 평가한다. 제습기 작동할 때 소음은 약 50데시벨이면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와 유사한 크기다.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면 30~45dB 정도를 추천한다.

외관 디자인을 강조한 10리터 이하짜리 중소형 제습기들 중에 HD인증 확인은 필수다. 적절한 검증 없이 판매되고 있는 저품질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을 피할 수 있다. 이런 제품은 대개 물통에 물이 차도 자동으로 작동을 중지하는 기능도 탑재되지 않았다.

제습기 청소 기간은 별도 권장 주기가 주어져 있진 않다. 대신 물통에 물때가 끼지 않도록 세척하고 물통 빼낸 내부는 부드러운 솔로 털어낸다. 다만 제품에 따라 필터 유무가 다른데 필터가 있는 제품인 경우 간편하게 탈부착 할 수 있는 구조인지 살펴본 후, 2주에 한 번씩 샤워기 등으로 세척하면 좋다.

최근 제습기 중엔 공기청정 기능이 추가된 ‘투인원’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능과 같이 있는 경우 성능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제습기는 제품 안에 습기가 있으면 안되는 구조이지만 공기청정기가 먼지·냄새를 정화하면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거실에 각각의 제품을 따로 구비한다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지만, 두 기능이 함께 들어간 제품은 그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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