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조사위원회 “문제 미리 파악했다면, 사고 없었을 것”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지난 5월 LG화학 소유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유출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관리 부실 등 회사의 과실 책임을 지적했다.

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주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장에 사고를 피할 예방체계가 없었다. 경보 사이렌 시설은 이미 고장난 상태였다”고 밝혔다.

지난 5월7일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서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 12명이 숨지고, 800∼1000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LG폴리머스는 LG화학 소유 공장이다.

주정부는 위원회를 결성해 사고 경위를 조사했고, 이번에 결과를 발표했다. 가스가 새어 나올 때 경고나 경보음이 없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 증언과 일치한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저장탱크 설계에 큰 변화가 발생해 시스템 차질이 생겼다”면서 “지난 4월 말 탱크에서 초기 중합반응 신호가 있었다. 회사가 이를 파악하고 시정조치했다면, 사고로 번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인도 사고 관련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사태 해결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만들어 실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사고 이후 200여명의 전담 조직을 꾸려 주민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정병원 두 곳에서 건강 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기도 한다. 아울러 현지 전문기관을 선정, 환경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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