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잉크젯·프로모션 등으로 유지비용·구매가 절약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2010년대 이후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포스트PC들이 대거 등장하며 종이로 문서·사진을 출력하는 사용자들이 급감했다. 과거 프린터는 PC를 구매하며 필수로 준비하는 주변기기로 꼽혔지만 점차 가정에서 프린터를 보기가 어려워졌다.

몇 년간 일관되게 진행되던 흐름을 코로나19가 바꿔놨다. 재택근무와 홈스쿨링의 장기화는 가정용 복합기·프린터 판매 역주행 현상을 만들고 있다. 복합기·프린터 업체들은 소형 기기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복합기·프린터 시장 규모는 연간 200만대 정도인데 소폭 늘어날지 주목된다.

28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판매한 프린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 교육부의 온라인 학습지시와 기업 근로자 재택근무 증가 추세 영향이다. 가정 내 원격교육은 교재, 시험지 등을 프린트해 학습하기 때문에 출력이 필수다. 재택근무 시에도 중요 문서 등은 인쇄 보관이 필요해 가정용 프린터 수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주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복합기·프린터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체들이 가정용 프린터에 탑재하는 방식은 무한 잉크젯이다. 초기 구매가는 높지만 장당 출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레이저 토너나 비정품 카트리지를 자주 바꾸다 보면 잔고장이 생기니 정품을 사용하되 잉크만 충전할 수 있는 방식을 가져와 유지비용을 낮췄다.
한국엡손은 올해 4~6월 프린터 판매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엡손 L3156은 무한잉크젯 프린터 기기 중 대표 상품이다. 일반적인 검은색 무한잉크 복합기들과 달리 흰색 제품이라 디자인까지 고려했다. 소형 사이즈임에도 1대 복합기로 인쇄·스캔·복사·팩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흑백 4500장, 컬러 7500장 출력이 가능하다.

엡손 관계자는 “올해 판매흐름을 보면 프린터 단일 제품보다 복합기가 더 많이 판매되고 있고,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채널 판매가 더 많았다”며 “판매량 증가 요인은 복합적이겠지만 상품평 및 블로그 리뷰 등을 살펴보면 홈스쿨링 등 목적에 의한 구매가 확실히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후지제록스 A4 프린터 ‘도큐프린트P285 dw’와 A4 소형 복합기 ‘M285 z’는 홈오피스·홈스쿨링을 위한 기능이 담겼다. 무선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수업을 들으며 필요한 문서를 바로 출력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출력이 가능하다.
한국후지제록스는 7월까지 온라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A4 프린터 4종 ▲A3 프린터 1종 ▲A4 복합기 3종 ▲A3 컬러 레이저 복합기 1종 등을 소모품과 함께 구매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후지제록스 관계자는 “프로모션이 현재도 진행 중이라 얼마나 판매량이 늘었는지 산출하긴 어렵지만 작년엔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 구매건이 없었는데 올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 구매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 출시한 TR150은 배터리까지 약 2.3kg의 초소형, 초경량 제품이다. 배터리 부착 시 전원 케이블이 없어도 카페, 대중교통 이동 중 등 편리하게 인쇄가 가능하며, 외부에서 배터리가 방전되어도 다양한 배터리 충전 방식을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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