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게임 전성시대다. 중국 현지 흥행작들이 게임의 완성도는 물론 재미까지 인정받으면서 국내 연착륙하는 사례가 연이어 보고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 들어선 기존 게임들의 인기도 식지 않은 가운데 연초부터 중국산 게임이 연달아 흥행하는 등 기세가 심상치 않다. <디지털데일리>는 최근 시장 현황과 업계 인사들의 분석을 더해 중국산 게임의 인기 요인을 진단하는 연재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 주>

- 3월부터 속속 시장 진입…서구권 유명 지식재산 게임도 물밑 준비 중
- 국내서 중국산 게임 최호황기 맞아…매출 순위 점령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중국산 게임이 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해 3월에 속속 국내 시장에 진입한다.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습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현지 업무가 올스톱됐지만 3월에 접어들면서 예년 수준으로 업무 진행이 원활해졌다는 게 퍼블리싱 업계 전언이다.

중국 창유가 속도를 낸다.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를 10일 정오부터 원스토어에서 서비스한다. 조만간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출시도 예상된다. 국내 지사를 둔 창유는 DP.스톰이 개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몽경연결(국내명 일루션커넥션)’의 출시도 예고했다. 지난달 대만에 먼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라인콩코리아가 오는 18일 ‘검은달’을 국내 출시한다. 검은달은 블록버스터급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뛰어난 3D그래픽 품질에 방대한 필드·던전 콘텐츠, PC게임 수준의 캐릭터 꾸미기(커스터마이징), 이용자 선택에 따른 스토리 분기 등 대작의 면모를 갖춘 게임이다. 지난해 1월 중국에 출시돼 대성공을 거뒀다. 전 세계 iOS 매출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구권 초대형 지식재산(IP)에 기반을 둔 중국산 게임이 국내 진입을 앞뒀다는 관측도 있다. 저작권자와 협의가 진행 중으로 아직 시장에 노출이 안 됐다는 게 업계 소식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 나온 ‘AFK아레나’, ‘라이브오브킹덤즈’, ‘기적의검’ 등 중국산 게임들은 유명 IP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성공했다. 콘텐츠 완성도와 재미가 뛰어난 까닭이다. 여기에 유명 IP의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까지 뒷받침되면 향후 나올 중국산 게임들은 시장 파급력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선 게임 매출이 확대됐다는 소식도 들린다. 드러내놓고 말하진 않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이 길어진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 최대 게임시장 인만큼 여타 권역 대비 매출 확대가 다소 뚜렷하게 감지될 수 있는 상황이다. 향후 중국산 게임의 국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중국산 게임들은 국내에서 최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10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최고매출 1,2위 붙박이인 리니지 형제를 제외하면 ‘AFK아레나’, ‘라이브오브킹덤즈’, ‘기적의검’ 순으로 매출 3위부터 5위까지 올라있다. 최근 중국 유주(YOUZOO)게임즈의 ‘R5’도 흥행작 대열에 합류했다. 매출 9위다. 중국 요스타가 연초 출시한 ‘명일방주’는 매출 12위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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