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0] 한국, 낸드 양강체제 구축 ‘시동’…삼성·SK, B2C SSD 공략 ‘확대’

2020.01.11 09:51:24 / 윤상호 crow@ddaily.co.kr

- 삼성전자 외장형 ‘T7터치’ SK하이닉스 내장형 ‘P31’ 선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개인용(B2C)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본격화한다.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 저장장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CES2020’에서 각각 외장형과 내장형 SSD 신제품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의 B2C SSD 도전이 낸드도 D램처럼 한국 양강체제 구축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2020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외장형 SK하이닉스는 내장형이다.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터치’는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오는 21일 미국과 유럽에 판매한다. 이후 30여개국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미국 출고가는 ▲500기가바이트(GB) 129.99달러(약 15만원) ▲1테라바이트(TB) 229.99달러(약 27만원) ▲2TB 399.99달러(약 46만원)이다.

5세대 512기가비트(Gb) V낸드 기반이다. USB 3.2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읽기 속도는 초당 1050메가바이트(MB/s) 쓰기 속도는 1000MB/s다. 외장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최대 9.5배 빠르다. 지문인식을 내장했다. 최대 4개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패스워드 잠금도 갖췄다. 256비트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하드웨어 암호화를 채용했다. 크기는 명함 정도 무게는 2TB 기준 58그램이다. 2미터 높이 낙하 충격을 견딜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MVMe 인터페이스 방식 ‘골드 P31’과 ‘플래티넘 P31’ 2종이다. 작년 6월 세계 최초 양산한 128단 4D 낸드를 채용했다. 작년 8월 선보인 SATA 인터페이스 방식 ‘골드 S31’보다 6배 이상 빠르다. 신제품 읽기 속도는 3500MB/s다. 쓰기 속도는 3200MB/s다. 내구성(TBW)은 1500TBW다. 성능은 톱클래스급이다. 현재 시장에 팔리고 있는 내장형 제품 중 읽기 쓰기 속도를 상회하는 것은 1종뿐이다. TBW는 SK하이닉스 제품이 월등히 길다. 출시시점은 미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금액기준 낸드플래시와 SSD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점유율 4위다. SSD 점유율은 8위다. SSD는 2006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상용화했다. 2011년부터 B2C에 진출했다. SSD는 스마트폰과 더불어 낸드 수요를 견인하는 대표 제품이다. 메모리 제조사 입장에선 매출처를 늘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인텔 마이크론은 낸드 점유율은 SK하이닉스보다 낮지만 SSD에선 각각 2위와 3위다. 올 상반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의 SSD 매출액은 각각 6억6100만달러와 4억900만달러다. SK하이닉스가 SSD에서 마이크론 수준만 도달해도 전체 낸드 점유율 순위가 달라진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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