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SKC가 KCFT 인수를 마무리한다. 양사는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 ‘딥체인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6일 SKC는 KCFT 주식대금을 완납,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KCFT는 SKC의 100% 투자사가 된다. SKC는 지난해 6월 KCFT 인수를 공식 발표,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을 진행해왔다.

KCFT는 동박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 기술로 얇게 만든 막이다. 2차전지 음극재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얇으면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담을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 및 경량화에 유리하다.

SKC는 “KCFT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가졌다”며 “4마이크로미터(㎛) 두께 초극박 동박을 1.4미터(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킬로미터(km) 길이 롤로 양산화했다”고 설명했다.

KCFT는 2025년까지 현재 생산능력(3만톤)을 4배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 10월 전북 정읍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까지 정읍공장에 생산능력 1만톤 정도의 5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그동안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을 중심으로 딥체인지 노력을 계속해왔다”면서 “KCFT와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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