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잠실사옥 전경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020년을 앞둔 연말에도 쿠팡(대표 김범석)이 대형 투자 소식을 전했다. 30일 쿠팡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쿠팡이 건설한 물류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날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달성군 추경호 의원, 김범석 쿠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구지면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물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축구장 46개 넓이’ 초대형 물류센터…3200억원 투입=쿠팡은 2015년 11월 대구시와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대구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논의를 거쳐 2021년까지 축구장 46개 넓이(약 10만평)의 물류센터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총 투자비용은 약 3200억원에 이른다. 완공 시점은 2021년이다.

대구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한다. 특히 대구 물류센터는 영남 전역 외에도 충청과 호남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는 물류 거점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설비 가운데 하나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차세대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은 편리한 상품 관리, 배송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활용 등을 통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며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500명 이상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와 함께 간다=쿠팡이 여느 스타트업, 혁신 기업과 달리 눈에 띄는 점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끌어들인 수수료 위주의 사업 확장이 아니라 직접 대규모 고용에 나서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쿠팡맨을 앞세운 로켓배송과 자체 물류센터 건설이 대표적 사례다.

쿠팡은 대구 물류센터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5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으로 새로운 지역 일자리가 생기는 것은 물론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전국으로 확대되는 쿠팡의 물류 네트워크는 2000개가 넘는 대구지역 미니기업(연 매출 30억원 이하 기업)들에게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AI·로봇을 통한 물류시스템 고도화, 자율주행 배송 도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범석 쿠팡 대표는 “앞으로도 쿠팡은 이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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