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금융 산업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와 같은 신기술을 결합해 자동화된 대출 심사부터 개인화 된 최적상품 제안, 비대면 채널 활성화, 가상화폐 등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 등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이 금융 산업 전반에 파괴적인 혁신을 일으키며 금융사 스스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 나서고 있다. 경쟁이 심화되는 금융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지금 당장 클라우드와 AI를 적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IBM 클라우드 & 코그너티브 SW 기술담당 이지은 상무는 11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디지털데일리> 주최 '2020년 전망, 금융IT Innovation' 컨퍼런스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우선순위는 클라우드와 AI”라며 “클라우드와 AI라는 수단을 통해 디지털 혁신의 전략적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전세계 금융권 가운데선 인도 SBI와 싱가포르 DBS, 스페인 산탄데르, 영국 로이드은행 등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및 AI 여정(journey)를 진행했다. SBI의 경우, 2016년 고객 중심의 채널 통합 플랫폼인 요노(yono)를 런칭해 라이프 스타일 수요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고 있다. 또, 로이드은행은 ‘에브리데이 뱅킹’을 키워드로 삼고 챗봇과 자동화 등을 도입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상무는 “궁극적으로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차세대 오픈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이라며 “마치 인터넷이 지금과 같이 전세계를 연결시키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 서로 약속한 프로토콜 덕분인 것처럼, 개방형의 공통 플랫폼이 동일한 역할을 하며 클라우드 간 연결을 쉽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워크로드의 다변화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 클라우드 활용은 대세가 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선 클라우드 간 연결과 이동이 쉽고 일관된 관리가 필수다.

이같은 오픈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을 위해 IBM은 지난해 레드햇을 인수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한번 만들면 어디에서든 쉽게 구동될 수 있고 단순한 관리가 가능해 혁신이 쉬워진다.

그는 “이제 레거시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이 공존하기 시작했다”며 “현재는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가 이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IBM의 오픈 공통 플랫폼은 엔터프라이즈 컨테이너 기술 기반 위에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통합, 자동화, 멀티 클라우드 관리, 보안 오퍼링을 제공한다.

그는 또 “클라우드 여정을 위해서는 검증된 방법론과 접근이 필요하다”며 “들어서 옮기는 업무(리프트&시프트), 리플랫폼 해야하는 업무,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업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현재 IBM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주는 컨테이너형 소프트웨어인 ‘IBM 소프트웨어 애즈 클라우드 팩’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쿨라우드 가러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금융분야의 규제 및 보안사항을 충족한 금융 전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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