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사업 초기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한다. 2012년 설립된 미미박스도 2014년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적용해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K-뷰티 스타트업이다.

미미박스는 설립 초기 정기적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배송해주는 구독서비스(subscription service)를 제공했으나 현재는 온라인 상에서 1800여개 브랜드의 뷰티 제품과 라이프 스타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자만 400만명에 달한다.

미미박스가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 미국과 중국, 홍콩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부터다. 현재 미국에서 자체 브랜드인 아이듀케어(I Dew Care)와 세포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한 카자(kaja) 등을 선보이며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김명인 미미박스 기술부문 프론티어 팀장<사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 2019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스타트업의 특성 상 개발자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이 뛰어난 AWS을 선택하게 됐다”며 “현재는 100% AWS을 활용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비즈니스 로직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1월 11일 진행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트래픽이 평소 대비 20배 정도 많아졌음에도 별 문제 없이 유연한 대처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미미박스는 EKS, SQS, SNS, 클라우드프론트, 람다, 엘라스틱캐시, 글루, 레드시프트 등 다양한 AWS의 서비스를 활용하며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또, EKS를 활용해 쿠버네티스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트렌드인 서버리스 람다 펑션 적용도 늘리고 있다.

특히 AWS의 예약 인스턴스(RI)를 적극 활용해 온디맨드 요금 대비 최대 75% 저렴하게 사용하면서 연간 비용의 약 20~30%를 절감하고 있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는 플랫폼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인하우스 브랜드 개발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드리븐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행동분석을 통한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며 고객의 로열티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에는 사용자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게임화 서비스인 ‘뷰티 스와이프(Beauty Swipe)’를 런칭했다. 사용자들에게 흥미를 유발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선호도에 대한 데이터를 쌓기 위해서다.

그는 “향후에는 아마존 퍼스널라이즈와 같은 서비스를 적극 채택해 머신러닝을 활용한 제품 추천 등 맞춤 쇼핑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한 뷰티 이커머스 업계에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B2B2C를 위한 플랫폼(커뮤니티)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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