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LCD 가격 하락세 지속…전년동기비, SK하이닉스 영업익 급감 LGD 적자 전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8일 2019년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기대보다 높은 ‘깜짝 실적(Earnings Surprise, 어닝 서프라이즈)’을 예고했다. 반도체는 2019년 2분기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는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에 관심이 높아진다.

15일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3일 2019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5조9700억원과 3800억원 내외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40% 후반 영업이익 90% 중반 감소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제품별 고정가격이 예상보다 더욱 크게 하락했다. 4분기에도 서버용 D램은 전기대비 5% 내외 PC와 모바일 D램은 한 자릿수 초반 하락할 것”이라며 “1분기에는 PC D램과 모바일 D램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서버용 D램은 2분기부터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D램 공급사는 공급 제약을 현실화하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수급 상황은 타이트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낸드는 이미 수요가 살아나기 시작해 4분기에는 고정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D램은 서버 수요가 재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공정 전환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 노력은 진행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변동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LG디스플레이 예측치는 매출액 6조1000억원 영업손실 2600억원 안팎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들어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희비가 갈린 이유는 사업구조와 고객사가 다른 탓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고경영자(CEO) 교체, 희망퇴직, 조직개편 등 비용절감 노력 중이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 똥안 중국에서 3개 10.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라인 가동으로 인해 9월 32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42.9% 폭락했다. 2020년에도 2개 10.5세대 LCD 라인이 가동될 예정인 바 한국업체 LCD 라인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장정훈 애널리스트는 “한국 업체 감산만 가지고 의미있는 수급개선은 어렵다. 이는 패널 가격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수요에 대한 긍정적 변화 없이 공급단에서 감산, 그것도 일부 업체의 순차적인 조정이 이뤄지는 것이라면 대면적 LCD 수급개선과 패널가격 반등은 어렵다”라고 점쳤다.

SK증권 김영우 애널리스트는 “육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커지며 LCD 다운사이클로 2019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애플과 구글 등 주요 세트 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 독점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를 주목하고 있지만 대규모 감가상각과 낮은 수율로 인한 수익성 악화”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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