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유튜브‧페이스북 등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LTE 데이터 트래픽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CP보다 2배 이상 많은 트래픽을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CP는 국내 CP와 달리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대가를 내고 있어 망 무임승차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CP가 통신3사 LTE 네트워크에서 유발하는 일평균 데이터 트래픽 합계는 5485TB로 상위 10개사가 발생하는 전체 트래픽 8127TB의 67.5%를 차지했다.

국내 CP는 2642TB(32.5%)로, 글로벌 CP 트래픽 절반에 못 미친다. LTE 데이터 트래픽 상위 10개사 중 절반 이상이 글로벌 CP다. 글로벌 CP와 국내 CP 간 LTE 트래픽 격차를 정부 공식 통계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5개 글로벌 CP가 일평균 2606TB LTE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해 상위 10개 사업자 유발 트래픽 중 63.4%를 차지했다. KT는 상위 10개 사업자 트래픽 1424TB 중 70.6%인 1006TB가 글로벌 CP에서 발생했다. LG유플러스는 상위 10개 사업자 중 6개 글로벌 CP가 전체 2594TB 중 1873TB를 유발해 72.2% 비중을 보였다.

변재일 의원은 “네이버는 연 700억원, 카카오는 연 300억원 정도의 망 이용대가를 내고 있지만 유튜브, 페이스북 등 글로벌 CP들은 국내 사업자보다 훨씬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고도 망 이용대가를 내지 않거나 적은 비용을 내고 있다”며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는 글로벌 CP의 망 무임승차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자료는 특정 일주일 동안 측정한 LTE 트래픽을 1일 평균으로 산정한 통계”라며 “프랑스와 같이 정부가 사업자로부터 데이터 트래픽과 망 이용대가와 관련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해 공개하는 등 국내외 사업자 형평성 제고를 위한 규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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